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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공룡능선 (한계령-대청봉-공룡능선-백담사)/2026.06.06

 설악산 대청봉 공룡능선 (한계령-대청봉-공룡능선-백담사)/2026.06.06

거리 24.4킬로미터 상승고도 1745미터(트랭글 기준) 소요시간 13시간, 새벽 두시 반 한계령에서 밤하늘의 별을 보며 입구 차단기가 열리기를 기다린다. 역시나 오늘도 많은 사람이 모인다. 운좋게도 무려 7분이나 일찍 차단기가 열린다. 한계령 삼거리까지는 제법 경사진 오르막이 계속된다. 2.3킬로미터지만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까지 걸린다. 네시 사십분쯤 되니 헤드렌턴이 없어도 갈 수 있다. 설악산의 진면목이 보이기 시작한다.

한계령 삼거리에서 대청봉까지 6킬로미터 짧지 않은 거리를 서북능선을 따라 걷는다. 그중 약 1킬로미터 정도는 설악산답지 않은 평탄한 길을 걷는다. 끝청에 도착 이곳까지 빠르면 세시간에 올 수 있다. 멀리 가리산이 보인다. 오색 케이블카가 이곳으로 놓일 예정이라고 한다. 끝청을 지나 5분쯤 가면 조망터가 나온다. 용아장성이 제대로 보인다. 중청 삼거리 이곳 부근에 가방을 놔두고 가도 된다. 오색으로 하산할 게 아니라면 다시 내려오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있다. 사진 찍으려면 30분 정도 걸린다. 공룡능선 방향 멀리 바다가 보인다. 희운각 대피소로 향한다.

중청삼거리에서 소청사거리까지 희운각 대피소로 내려가는 길이 예술이다. 그 길은 내설악과 외설악을 모두 볼 수 있는 개인적으로 설악산에서 가장 좋아하는 스팟이다. 희운각 대피소까지 내려가는 길이 매우 어렵다. 내리막길 2.5킬로미터, 빨리 걷는다고 한 게 한시간 사십분 걸렸다. 공룡능선 진입 제한 시간이 있다 보통 공룡능선 5.1킬로미터 구간을 다섯시간 정도 예상하면 된다. 첫번째 봉우리인 신선봉 여기서부터 봉우리 네개 정도 더 넘어야 하는데 하나 넘을 때마다 약 100~200미터 높이를 올라갔다 내려와야 한다. 이미 지친 상태이고 중간에 탈출로가 없기 때문에 여유 있게 가야 한다.

11시가 넘어 더운 시간인데도 내륙에 비해 역시 설악산은 시원하다. 오세암도착 확실히 소공원 쪽보다 내려가기가 쉽다. 마등령에서 많이 힘들 땐 백담사로 내려가는 것이 방법이라는 걸 알게된다. 백담사를 한번 쓱 둘러보고 셔틀버스를 타고 용대로리 이동한다. 용대리까지 가는 셔틀버스 요금은 25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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