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때로 스스로를 정의하는 문장에 갇히곤 해요. "나는 부족한 사람이야."
"내가 항상 그렇지 뭐." 라며 자신을 하나의 박제된 정답으로 만들려 하죠.
이런 표현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에 대해 둔감한 것 같습니다. [인생약분학 에세이 No.1] : 나는 완성되지 않기로 했다 [인생약분학 에세이] 시리즈의 문을 여는 이 책은 성공하라며 재촉하지 않아요.
그저 우리에게 가장 본질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지금의 나는, 나에게 편안한가?"
몸과 감정, 그리고 문장이라는 언어를 통해 미완성의 축복을 노래해요. 사람은 완성될수록 자유로워지는 게 아니더라고요.
미완성이기에 어딘가로 움직이고 변화할 에너지를 얻기 때문입니다. 이책은 정답이 되려다 길을 잃은 20대에게, 그리고 완성의 강박에 시달리는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아주 조용한 방향 안내서입니다.
나는 완성되지 않기로 했다 상아탑에서 찾은, 천천히 숨 돌릴 자리 지식의 무게에 짓눌린 상아탑의 독자들이 이 책을 집어 드는 이유는 명확해...
원문 링크 : [인생약분학 No.10] 미완성일 때 비로소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