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키우는 작은 화분의 흙을 뚫고 행운이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2026년 2월 24일 밤에 발견한 것으로 현재 들깨 깍지를 뒤집어 쓰고 있죠. 이토록 작은 들깨 싹 하나를 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기다림이 필요했는지 모릅니다. (2월 3일에 심었는데 경험이 없다 보니 너무 깊게 묻었어요. 2일 전인가 ... ?
씨앗이 발아하지 않는 줄 알고 흙을 슬그머니 들추었어요. 뿌리를 내리고 있는 꼬물이를 발견하고는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보면 안 되는 1급 비밀인양 얼른 덮어두었지요. 죽으면 안되는데 하고 가슴을 졸였건만 요로코롬 세상 구경을 하네요.)
사람들은 제게 묻습니다. “왜 인생을 약분한다고 해요?”
이번 명절 기간에 445년 전의 기록과 마주했습니다. 1581년 관직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돌아와 마을 입구에 은행나무를 심었던 조상님의 기록입니다. 한 그루의 나무가 수 백년의 세월과 풍파를 겪으면서도 오늘날까지 당당히 서 있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복잡한 세상의 명예와 욕심을 ...
원문 링크 : 445년의 뿌리를 약분하여, 1헥타르의 자유를 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