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더운 날씨엔 입맛도 없고, 간단하게 한 끼 때우기 좋은 게 김밥이잖아요. 그런데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김밥집에서 식사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7월 9일을 기점으로 보건소에 들어온 신고만 해도 수십 건.
이틀 새 130여 명 이상이 복통, 설사, 고열 등을 호소했고, 그중엔 병원 치료가 필요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문제의 김밥집은 7월 8일부터 자진 휴업에 들어갔고, 서초구 보건소는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냥 흔한 여름철 배탈일 수도 있겠지 했던 사람들, 막상 관련 뉴스가 뜨자 “혹시 나도 그 집?”이라며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SNS에 먼저 퍼진 ‘이상하다’는 기운 놀라운 건 공식 발표보다 SNS가 먼저 반응했다는 거예요. 뉴스보다 빠른 게 사람들의 체감이죠.
커뮤니티에는 “김밥 먹고 하루 종일 설사 중이다”, “ 지단 냄새가 이상했는데 지금 복통이 너무 심하다” 는 글들이 올라오고, 비슷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