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아침, 전국 각지의 온라인 중고 거래 앱에 비슷한 글이 줄줄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소비쿠폰 13만 원에 팝니다”, “15만 원 충전카드 급처합니다”, “현장 거래 선호합니다” 같은 문구들.
대부분 정부가 새롭게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현금으로 바꾸겠다는 의도였죠. 이 쿠폰은 최대 15만 원까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각 지자체가 지정한 지역 상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발급 첫날부터 깡 거래가 벌어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거 괜찮은 거야?”, “이러다 다 회수당하는 거 아냐?”
같은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문제는 단순한 불법 여부를 떠나, 제도의 근본 취지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쿠폰, 원래 어디서 어떻게 써야 할까? 이번에 발급된 소비쿠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제도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골목상권을 다시 살려보자는 취지로, 음식점, 편의점, 전통시장 등 등록된 지역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
원문 링크 : 당근에 올라온 민생쿠폰 판매글! 이거 진짜 괜찮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