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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억의 실루엣: 형태, 이미지, 관점 (도슨트 후기 / OO대학교 도슨트 아카데미 썰)

 [전시] 기억의 실루엣: 형태, 이미지, 관점 (도슨트 후기 / OO대학교 도슨트 아카데미 썰)

도슨트는 매일 11시 2시 4시에 진행되며, 따로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다. 2층 전시장 입구 및 매표소 쪽의 도슨트 팻말에 서 있으면 시간에 맞춰 도슨트님이 도착한다. 2층의 <투명한 손, 움직이는 색> 전시 도슨트가 먼저 진행되고, 전시 <기억의 실루엣: 형태, 이미지, 관점>은 3층에서 진행된다. 2층 관람이 끝난 뒤에는 나와 정면의 계단을 올라가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동하면 된다. 전시 포스터도 무료로 배포되며 필요하신 분들은 하나씩만 가져가면 된다. 작품에 담긴 주제는 자유로 보이며, 자유의 여신상으로부터 떠올려 본 해석이 언급된다. 이 중 해머링맨을 표현한 작품이 인상적이다. 김보민 작가님의 작품 감상이 끝나면 이번 전시도 종료된다. 나가는 방식은 들어올 때와 동일하게 벽을 밀고 나가면 된다.

이날은 OO대학교 도슨트 아카데미 수강생들과 함께 우연히 도슨트를 듣게 되었다. 2시 도슨트는 아카데미 모임 시간과 겹쳤고, 2시 30분쯤 수강생들의 시연회가 예정되어 보였다. 도슨트 시작 당시에는 한 분만 있었으나 곧 담당 교수님의 권유로 수강생이 늘어났다. 교수님의 의도는 수강생들에게 실제 도슨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었지만 일부 수강생은 발표 준비로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였다. 외우고 준비하느라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해되지만 도슨트 진행 중 흐름이 방해되는 태도는 불편함으로 남았다. 평일 낮 시간에 방문해 조용히 관람하고 도슨트에 집중하고자 했으나, 단체와의 겹침으로 불편함이 커졌다. 교수님이 도슨트 중간에 진행자와 일정 대화를 하거나 시연 시간 변경으로 흐름에 간섭한 점은 아쉬웠다. 행사 기록을 위한 사진 촬영도 계속 진행되어 일반 관람객인 이도 의도치 않게 촬영 대상에 포함되어 신경이 쓰였다. 사진을 피하려다 보니 도슨트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상황을 인지한 진행자 정승운 도슨트님께서 종료 후 불편 여부를 확인하고 간단한 추가 설명을 해주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다만 이로 인해 일부 작품을 충분히 감상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도슨트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학습 목적은 이해되지만, 일반 관람객과 도슨트 진행자를 배려하는 태도가 부족했던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껴졌다. 많이 실망스럽고 아쉬움이 남는 관람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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