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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우리의 반짝이는- (까마귀 클럽 단체전 : 가울, 순심, 스며요, 커먼굿, 하꼬방 작가님)

 [전시] 우리의 반짝이는- (까마귀 클럽 단체전 : 가울, 순심, 스며요, 커먼굿, 하꼬방 작가님)

월요일부터 금요일 11:00 ~ 17:00에 운영되고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인 이번 전시는 반짝이는 눈을 가진 창작자 모임 ‘까마귀 클럽’의 첫 전시다. 빛나는 물건을 둥지에 모으는 까마귀처럼 매일의 삶 속에서 수집한 반짝이는 조각들이 전시 공간에 모였다. 가울 작가님, 순심 작가님, 스며요 작가님, 커먼굿 작가님, 하꼬방 작가님이 참여했고, 순심 작가님의 인스타를 통해 방문하게 된 사례도 소개된다. 전시는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며 각각 ‘눈동자’, ‘영혼’에 대한 이야기와, 일상을 포근히 감싸주는 ‘둥지’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다. 파트별로 작가 구분 없이 작품이 자유롭게 배치되며, 입구에 위치한 테이블의 작품 설명 파일을 통해 각각의 제목과 내용,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가울 작가님의 그림체는 특히 주목된다. 처음 보는 액자의 질감이나 액자 위에 작품을 부착하는 표현 방식이 새로웠고, 실제로 요정 굴뚝새를 봤을 때의 귀여움을 떠올려 그려냈다고 한다. 작은 몸에 길쭉한 꼬리를 가진 요정 굴뚝새가 포인트이며, 봄을 기다리며 작업한 작품들에는 왼쪽부터 진달래, 조팝나무, 개나리 꽃의 요정이 담겼다. 해당 작품은 엽서세트로도 준비되어 있어 소장 여부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전시의 다람쥐 묘사처럼 아기자기한 요소가 많았고, “계속 귀여워!”라는 느낌으로 관람이 이어졌다. 무늬와 우연은 그대로 판매되었으며 원화는 미판매, 대신 눈에게서 책은 가로세로 약 4cm 크기의 소책자 형태로 판매 중이었다. 또한 작가의 편지와 방명록, 색연필이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의 작은 그림 도전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느껴졌다. 방문을 끝내고 나오는 길에는 간단한 굿즈샵이 자리했고, 가울 작가님의 엽서북과 너를 위한 선물 같은 신작들이 전시의 여운을 남겼다.

인스타 알고리즘을 통해 순심 작가님을 알게 된 이가 개인전을 방문하고 인스타를 팔로우한 뒤 단체전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취향이 맞는 다른 작가들도 새롭게 발견되었다. 특히 하꼬방 작가님의 작업에서 새롭게 마음을 끈 취향이 생겼으며, 순심 작가님의 오일파스텔뿐 아니라 스며요 작가님의 도자기, 커먼굿 작가님의 종이 작품 등 다양한 재질과 표현 방식의 예술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만족스러운 시간이 되었다. 전시는 260521이라는 기록으로 남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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