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마 전, 기사를 하나 읽었다.
출처: https://www.mkhealth.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693 스쳐 지나가는 옛 기억들.
유방암 확진을 받은 건 21년 12월 17일, 그리고 첫 항암 22년 1월 15일. 나의 치료 시작 시점이 언제였는지 얼른 손가락부터 꼽아보는 걸 보면, 두려움이란 놈이 아직은 그리 멀리 가지 않은 듯.
대부분의 환자들에게는 진단 후 치료 시작까지가 가장 피가 마르는 시간이다. 이 기간 동안 별별 상상을 다 하니까.
우리끼리 서로 위안도 한다. "저희 선생님이 한두 달은 큰 차이 없다고 했어요.
암이 발병할 때까지 10년 정도 걸린다잖아요. 우리, 마음 편하게 갖고 잘 먹으면서 기다려요."
그러고 보니 나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기도 해. 음.
머릿속에 궁금증이 생긴 이상 더 찾아봐야 직성이 풀린다. 아직 치료를 시작하지 못한 친구들에게 불안감을 조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기다리는 시간을 대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