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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 굿 / 무서운 짧은 괴담 도시 괴담

 무당 굿 / 무서운 짧은 괴담 도시 괴담

어렸을 때 굿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희 외갓집 옆에는 방앗간이 있었는데, 그 집에는 아들이 셋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명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 방앗간집과 외갓집은 친하게 지냈던데다, 돌아가신 분 역시 어머니와 같은 동네에서 자라 안면이 있었던 때문인지, 외갓집 식구들은 그 집안의 사고를 안타까워하시며 도와드렸죠.

저나 동생은 그저 놀러가면 떡을 바리바리 싸주시기에 그저 좋아할 뿐이었지만요. 여러 사람들이 빈소리나마 아들들이 장성해서 큰 걱정은 없겠다고 위로했지만, 돌아가신 분이 가업을 잇겠다고 하던 일을 그만 두고 내려오셨던 효성 깊은 분이라 방앗간집 할머니나 주위 분들의 상심은 매우 컸습니다.

그런데 그 집 상을 치르고 얼마 뒤, 부모님이 또 외갓집으로 가게 되셨습니다. 저와 동생은 어렸기 때문에 같이 따라갔죠.

아버지께서 일을 마치고 오신 후에 출발했기 때문에, 외갓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저녁 무렵이었습니다. 차에서 내리니 이미 굿판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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