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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할머니 / 실화 공포 무서운 썰

 다시 만난 할머니 / 실화 공포 무서운 썰

문득 나의 할머니 얘기가 하고 싶어졌다. 이유는 모르겠다..

비가 한바탕 왔더니 아무나 붙잡고 얘기하고 싶은데 말할 사람도 없고.. 내가 좀 외로운가?

젠장 난 오유인이지.. 나에겐 두분의 할머니가 있다..

하긴 놀랄일도 아니다. 옛날에는 많이들 그랬다.

남자는 먹고 살만하면 첩을 두고 살곤 했잖은가,, 친할머니는 조강지처셨고 첩으로 들어오신 분이 둘째할머니.. 나는 어렸을때 작은 할머니라 부르는 이렇게 두분이 계셨다.

나는 오늘 나의 작은 할머니 얘기를 하고 싶다. 작은 할머니는 나주의 영산포인근에서 알아주는 무당이셨다.

지금이야 방조제가 생긴 뒤 맛이 갔지만 그 당시 영산포는 호남에서 경제적으로 손에 꼽는 곳이었다. 그 번화했던 곳에서 가장 유명한 무당이셨다.

그런 할머니가 일개 농사꾼의 둘째 부인으로 들어오다니.. 사람일은 참 알 수가 없나보다..

우리할머니는 아들만 6형제를 낳으셨고 작은 할머니는 슬하에 자녀가 딸하나였는데 내가 고모라 불러야할 그분은 일찍 돌아가셨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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