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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친구가 본 것 / 레전드 무서운 썰

 2ch 친구가 본 것 / 레전드 무서운 썰

평소 친하게 지내는 회사 동료가 어째서인지 바다에 가는 것만큼은 한사코 거절한다. 이유를 물어봤지만 별로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 기색이었고.

궁금해서 같이 술 한잔하면서 취한 다음에 캐물었다. 그가 아직 학생일 무렵,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갔었단다.

기말고사 끝난 다음이랬으니 한겨울이었을 것이다. 여행이라고는 하지만 어딜 정해놓고 가는 건 아니고, 친구네 개까지 셋이서 차를 타고 정처없이 달려가는 마음 편한 것이었다.

며칠째였나, 어느 바닷가 한적한 마을에 접어들 무렵, 해가 저물어 버렸다. 곤란하게도 휘발유가 거의 떨어져가고 있었다.

해안가 오솔길을 달리며 내비게이션으로 찾아보니 금방 주유소를 발견했지만, 가게 문이 닫혀있었다. 뒷문 쪽으로 돌아가보니, 문에 큰 소쿠리가 매달려 있더란다.

그걸 밀고 초인종을 누른다. [실례합니다.

휘발유가 다 떨어져서 그러는데요.] 잠시 인기척이 느껴졌지만, 대답은 없었다.

[무시하나본데.] 동료는 왠지 화가 뻗쳐서 다시 초인종을 누르고 소리쳤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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