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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의 구석 / 레전드 공포 괴담

 구멍가게의 구석 / 레전드 공포 괴담

초등학생일 때 학교 앞에는 문방구가 두 개 있었다. 하나는 조금 크고 세련된 곳이었는데 조금 좋아 보이는 볼펜이나 공책 같은 것들을 팔고 있었다.

형광펜도 그냥 편의점에서 파는 것보다 2배는 더 비싼 것들도 있어서 가끔 그런 것을 사온 아이들이 자랑을 하기도 했다. 다른 하나는 굉장히 작은 구멍가게였다.

겉에서 보기에도 작은 가게였는데 안에 들어가 보면 물건이 꽉 차 있어서 쉽게 돌아다니기도 어려웠다. 먼지도 많고, 물건들에 가려져서 어둡기도 한 그런 가게였다.

주인아저씨도 항상 말이 없고, 손에는 큰 흉터도 있어서 아이들은 그 구멍가게를 무서워했다. 하지만 그래도 장사가 됐던 것은 그 가게에서만 파는 장난감이나 간식거리가 많았기 때문이다.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고 유독 거기에만 있는 것들이 있었다. 뭔지는 모르지만 멋있어 보이는 스티커나 옛날 보드게임, 만화, 인형……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는 본 적이 없는 과자, 껌, 사탕…… 그것을 포기할 수 없었던 아이들은 항상 2,3명이 모...

# 공포 # 괴담 # 귀신 # 무서운이야기 # 소름 # 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