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미카엘 하네케 출연: 수잔느 로다, 울리쉬 뮤흐, 아노 프리스치, 프랑크 지에링 etc... 퍼니 게임(Funny Games, 1997.05.14) - “게임 내내 깍두기만 시키면서 참여하라 강요한다” 일단,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잘못했습니다.
잔인하고 폭력성의 자극에 무뎌진 관객들에게 이것 또한 그저 오락성으로 느껴지는지 묻는다. 어떠한 잔인한 영화보다도 잔인한 장면이 적은데 상당히 기분 나쁘고 등장인물들에 동기화된 듯 땀이 삐질삐질 나는 느낌이다.
게임 주최자들의 허무맹랑한 이야기와 시시콜콜한 농담 따먹기의 말들이 이들의 폭력성에 더 보탬이 되는 듯하다. 카메라를 응시하고,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행위는 방관자로서의 역할을 강요받는 느낌이 든다.
후반에 굴러들어 온 골프공을 보고 머리에서 ‘영화 꺼!!’라는 사이렌이 울리더라.
이들의 게임은 정지 없이 무한히 계속될 거고 그저 재생과 되감기 버튼만이 존재하는 리모컨을 들고 있는 것과 같다. 하지만 더 무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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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영화] 퍼니 게임(Funny 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