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칼 테오도르 드레이어 출연: 마리아 팔코네티, 미셸 시몽, 장 디드 etc... 잔 다르크의 수난 (The Passion Of Joan Of Arc, 1928.10.25) - “내 비록 불타는 육신이지만 은총 받을 영혼일지니” 존재가 사라질 뻔한 영화여서 그런지 이 영화의 내용과도 비슷한 점이 있다는 게 그저 신기할 뿐이다.
신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사이에서 오고 가는 비웃음 가득한 질문 속 두려움과 숭고에 가득 찬 대답들. 주고받는 대화 자막보다 클로즈업 된 인물들의 표정에서 수만 가지의 감정이 더더욱 들리듯 다가왔다.
이것은 소리가 없는 무성영화가 가질 수 없는 것에서 오히려 장점으로 바꾼 훌륭한 케이스처럼 보인다. 또한 이러한 연출 덕분에 이 영화에 빠져버린 듯하다.
타오르는 불꽃은 신을 믿지 않는 자들의 고통으로부터 그녀를 구원해 줄 순교의 불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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