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이철원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잘 지은 건축물이 도시를 어떻게 바꾸는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다. 사람만 많고 특징 없던 대도시 서울에 DDP가 세련된 문화 도시 이미지를 가져다 주었다.
샤넬, 루이비통 등이 이곳을 전시장으로 택했다. 외벽을 활용한 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개관 첫해 방문객 688만명으로 시작해 올가을이면 누적 방문객 1억명을 돌파한다. 세상은 이를 ‘DDP 효과’라고 한다.
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가 ‘곡선의 건축가’라면, 토마스 헤더윅은 인공과 자연을 융합해 전에 없던 도시 풍경을 창조하는 건축가다. 뉴욕 허드슨강의 인공섬 ‘리틀 아일랜드’와 상하이 푸둥지구의 대규모 복합 주거단지 ‘1000 트리즈’ 등 주로 콘크리트와 나무를 독창적으로 접목해 전혀 새로운 도시 풍경을 만들어낸다.
지난해 11월 도쿄 도심에 등장한 ‘아자부다이힐스’에도 참여했다. 330m 높이 빌딩 상부와 나무가 우거진 곡선 형태의 하부...
원문 링크 : [만물상] 토마스 헤더윅의 노들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