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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겨울이 가고 이제 따뜻한 봄이~~

 지독한 겨울이 가고 이제 따뜻한 봄이~~

이제 나이를 먹어서인지 참 겨울이 싫다. 추운것도 싫고 밖에 나가 마음껏 돌아다니며 걸을수 없어서도 싫지만, 그냥 몸과 마음이 위축되는 것 같아 싫다.

오래전 산골에서 살때, 참 눈도 많이 오고 추웠다. 거의 매일 눈 치우는것도 힘들었고, 돈이 없어서 난방을 제대로 못해서 무지하게 추웠지만 세아들과 재미있게 살았다.

며칠전 아내 선배의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청주에 다녀왔다. 혼자 간다는 아내에게 제발 내가 운전하고 따라가게 해줘~ 하며 같이 갔다.

신학기라 피곤한 아내 대신에 운전도 해주고, 그냥 같이 있는게 좋아서 따라가는데, 왜이리 맨날 아내 지인의 장례식장에 가는지 나도 참....모르겠네...ㅎㅎ 장례식장에서 만난 지인이 오래전 그 산골에 왔던 기억을 떠올려주었다. 어찌나 추웠던지 텔레비젼에서 시베리아가 나올때마다 그때 생각이 난단다.

생각해보면 겨울에 누군가 손님이 오면 얼마나 추웠던지 앉자마자 가려고 했던 기억이 났다.. 그래도 지난 겨울은 군에서 제대하고 집에 같이 있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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