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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권영우 전 Kwon Young-woo

 국제갤러리 권영우 전 Kwon Young-woo

Kwon Young-Woo 9 Dec 2021 - 30 Jan 2022 국제갤러리 K2 조물주는 만물을 만들었지만 이름은 붙이지 않았습니다. 자연 그 자체가 곧 추상인 셈이지요.

저는 단지 자연의 여러 현상들에서 발견하고 선택하고, 이를 다시 고치고 보탤 뿐입니다. 권영우 권영우는 해방 후 1세대에 속하는 작가들 중 하나로, 동시대의 다른 작가들과 함께 해방 공간에서 추구되었던 '왜색 탈피'와 '민족미술 건설'이라는 시대적 사명에 연루될 수밖에 없었다.

서양화, 조각, 공예 등 다른 미술 분야와 비교해 유독 일본화라는 인식이 강했던 동양화 분야에서 일본 화풍을 걷어내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려는 노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절박했고, 이는 작가 각자의 개성에 걸맞게 표출되었다. 동양화를 전공한 권영우는 전후 추상의 수용에 직면하여 전통의 현대화라는 맥락에서 당대의 시대적 과업에 응하고자 했다.

"전통 문제만 하더라도 이것은 그 자체를 길이 보존하고 계승하는 것보다 새롭게 이어 나가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