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알아차림 질문 내가 원하는 본질을 이루기 위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본질에 도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무엇인가요?
나의 본질은 이 세상을 경험하는 인식 그 자체다. 그 본질로 물러나기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지금 내 앞의 일이 당장은 나빠보일지라도 그것이 결국 나에게 어떻게 연결될지 모른다는 겸손이었다. 7년 전, 두피에 염증이 올라왔을 때만 해도 나는 내가 채식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생소한 식생활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오히려 몸의 염증 수치가 낮아지며 덩달아 고질적인 위장 장애마저 사라졌다. 거기에 채식 요리를 즐기는 새로운 즐거움까지 알게 되었으니, 염증은 내게 병이 아니라 내 몸에 맞는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던 셈이다.
지금도 자꾸만 '뭐가 나한테 좋은지 내가 제일 잘 알아'라고 고집을 피울 때가 많다. 하지만 삶은 계속해서 나에게 겸손을 가르친다.
너는 모른다고. 그래서 시간이 한참 걸릴 때도 있지만 나는 다시 배운다.
모른...
원문 링크 : 명상글 알아차림 글쓰기 28일차_나는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