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알아차림 질문 이하영 작가님은 살아있다는 단순한 기적, 볼 수 있다는 황홀한 축복, 말하고 움직이는 자유의 감사 '기축감'을 말씀하셨습니다. 나만의 '기축감'을 만들어봅시다.
오늘 하루를 시작한 새벽 6시로 돌아가본다.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떠졌다.
조금 더 누워 따뜻한 이불 속을 즐기다가 알람 소리에 몸을 일으켰다. 알람을 끄기 위해 손이 움직이고, 하루가 시작된다.
곧이어 '씻어야지'라는 생각이 올라온다. 몸이 화장실로 향한다.
샤워기를 틀고 머리를 적신다. 어디를 먼저 닦을지 계획한 적은 없는데 손이 저절로 움직인다.
그러면 나는 '왜 지금 머리에 샴푸를 묻히고 싶어했을까?' 신기해하다가 손이 계속해서 머리를 감아내는 것을 관찰한다.
이런 경험이 계속되고, 나는 그것이 나의 개인적인 경험인 양 한동안 삶에 푹 빠져든다. 그러다 종종 깨닫는다.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아니구나. 그리고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감사를 전하기도 한다.
우주의 99.9%는 텅 비어있다는데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