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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즈음에, 초가을 일상

아마 극도의 미니멀리스트(?)가 되어버린 건지도 모르는 나는, 물론 수중에 가진 물건도 별로 없지만, 불필요한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것도 꽤 부담스러워 하는 편이다. 내가 평소에 아주 넓은 집에 살면 또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건축에 있어서 비어 있음의 공간적인 측면을 솔리드한 측면보다 더 아끼는 구석이 있기 때문에, 가뜩이나 넓지도 않은 방에 살면서 별로 필요도 없는 물건이 너무 많이 있으면 그만큼 공간이 낭비된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방안에 물건이 가득 차 있으면 그만큼 움직임에 제약을 받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는 벽에 그림이나 사진이 붙어 있는 것도 좋지만, 최소한 한면이라도 벽을 비워두는게 좋다. 하얀 빈 벽을 바라보면 음악조차 없는 고요함 속에 존재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눈 앞에 형성된 이미지나 물건이 있으면 뇌파가 그것과 쉽게 동일시가 되지만, 빈 공간이나 빈 벽 앞에서는 상상력과 창조력이 살아나는 기분이 든다. 그것은 훨씬 편안한 상태인데, 나는 나 자신과 타인을 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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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씽씽 자전거와 2022 부여 문화재 야행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부여 백제씽씽 이용안내 요즘엔 자전거를 거의 매일 탄다. 어느 날엔 팔뚝에 커다랗게 한글로 된 문신이 있는 어떤 동네 아저씨가 다가와 말을 건다. 자기도 이거 타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는건지 알려달라고 했다. 나는 백제씽씽 앱을 다운 받으면 된다고 반사적으로 대답해줬다. 그런데 그 아저씨 표정이 그게 뭔지 영 이해할 수 없다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 아저씨 스마트폰을 달래서 그 자리에서 앱을 다운받아 깔고 QR코드를 찍고 자전거를 대여하는 과정과 반납하는 과정을 하나씩 자세히 알려줬다. 그 아저씨 몸에서 전날 퍼마셨을 것 같은 술냄새가 플풀 진동했다. 낯선 사람에게 이용 방법을 알려주는 일은 기꺼이 할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가르쳐주는 동안 술냄새를 참이야 하는건 고역이었다. 며칠 후, 그 아저씨가 같은 대여장소에 불현듯 또 나타나 자기가 오늘은 두어시간 자전거를 탔다며 신나서 자랑을 했다. 나야 지나가다 위의 이용방법을 읽고 대여할 수 있었지만, 솔직히 그 아저씨의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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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문화재 야행: 검이불루, 화이불치

한달째 자전거 타는데 꽂혀서 이런 길을 거의 매일 달리다보니까, 지난 코로나 시절 내내 이사오기 전 바닷가 마을 방구석에서 지내던 때와 사뭇 비교된다. 깨끗한 자연환경, 넓게 펼쳐진 파란 하늘, 변화무쌍한 구름, 빨갛게 달아오르는 일몰, 때때로 불어오는 야생적인 바람, 낮과 저녁의 뚜렷한 기온차, 지나다 만나는 풀벌레들, 농가의 대문없는 집들, 비닐 하우스 대열과 언제나 평화로움을 간직한 듯한 소들의 눈.. 등등 인적이 드문 장소라는 면에서 보면 방구석이나 여기나 별반 차이가 없겠지만, 매일 태양을 받고, 더 먼 시야를 바라보게 되니까 여기저기 찌뿌둥하던 몸도 전체적으로 활력을 되찾기 시작하며 어느새 건강도 무척 호전되고 있는게 몸으로 느껴진다. 내가 어릴 때 겪은 농촌 환경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농촌이 언제 이렇게 깨끗하고 살기좋은 환경으로 바뀌었는지 새삼 새롭게 느껴졌다. 게다가, 인적이 드문 곳에 있으면 존재한다는 느낌이 훨씬 강렬해진다. 그건 아마도 사념없이 존재하는 풍경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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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8회 백제문화제 개막식

부여에서 제68회 백제문화제가 시작됐다. 이 축제행사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2020, 2021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던지라, 코로나 시대 폐막을 알리는듯 정말 많은 사람들이 구드래 공원을 찾아왔다. 10월 1일 낮에 리허설 때의 모습 때만 해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 줄은 몰랐다. 밤이 되자 그 넓은 구드래 강변이 자동차들과 사람들로 꽉 찼다. 오늘부터 입국자들의 의무 PCR검사도 폐지된다던데, 코로나 시대가 정말 끝나고 있는 것 같았다. 부여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역사상 처음(?) 일어난 일일 것 같다. 사실 나도 근래 들어 이렇게 사람 많은 데는 처음이었다. 행사장 저쪽 주차장에는 인천 공항 주차장만큼이나 넓은 장소에 차들로 꽉 차 있는 지경이었다. 부여에서 77년을 살아왔다는 낮에 만난 어떤 토박이 할배 말에 의하면, 이 시골 동네도 한 때 20만 가까이 살았던 적이 있었다고 했다. 오호 정말?c 암튼 그 할배가 이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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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제 문화재와 백마강 달밤 야시장

새로 장만한 전기 스쿠터를 타고 동네를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전기 자전거도 처음엔 신세계였는데, 그에 비하면 이건 또 다른 신세계였다. 전기 스쿠터는 내연 기관에 비해 주행거리도 짧고, 비가 오면 타기 어렵고, 속도도 느리고, 배터리 충전 시간도 길다는 등 단점도 많지만, 보험료도 안들고, 충전비용이 거의 안드는데다가, 무엇보다 주행시 조용해서 인적 드문 시골길을 다닐 때 주변 환경을 조용히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장점이었다. 길가에서 가까운 산에 오르니 여기저기 밤알맹이가 떨어져 있는 곳을 여러곳 발견했다. 땅에 떨어진 알밤을 그냥 막 줍기만 해도 주머니에 가득 찰 지경이었다. 산밤이라서 그런지 알도 굵고 맛도 정말 고소했다. 평생 요즘처럼 밤을 많이, 맛있게 먹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부여 시골 통닭 한마리 17,000원 읍내에 유명한 시골통닭에 가서 통닭을 먹어봤다. 그런데 비슷한 가격의 이 동네에서 전에 먹었던 다른 통닭집에 비해 일단 닭 크기가 엄청 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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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에..

올해 백제문화제 축제가 끝난 강변은 철거작업이 한창이다. 축제를 위해 새로 심은 강변의 코스모스들이 더욱 많이 피어나 장관을 이뤘다. 이곳을 지날 때마다 싱그러운 코스모스 꽃향기에 항상 감동이 온다.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으면 한밤 중에도 강변에 자주 나가본다. 희미한 가로등과 넓은 마당 외에는 보이는 게 거의 없는 풍경이지만, 차라리 눈을 감아보면 드넓은 공간의 장대한 침묵을 느껴지고, 그 고요함 속에서 저절로 중추신경계의 평화와 안정을 되찾게 된다. 그럴 때 인간이 느끼는 감동이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음 속에서 얻어지는 것이 훨씬 더 크다고 해야할 것이었다. 여름철 온통 녹색이던 풍경이 점차 노랗게 변해가고 있다. 논산으로 향하는 강변의 자전거 길은 여름은 여름대로, 가을은 가을대로 늘 아름답다. 주변 논의 벼들도 다 익었다고 알리며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벌써 여기저기 추수를 끝내기 시작한 논들도 보이기 시작했다. 벼도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이런 속담을 듣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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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녁에 들판으로 나가 습관처럼 태양을 바라보는 일

전기스쿠터를 매일 타고 동네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나는 인적이 드문 곳을 훨씬 더 선호하는데, 만약 누가 이유를 묻는다면 인적이 드문 곳에서 만나게 되는 체험이 훨씬 다채롭고 깊이가 느껴진다고 말하겠다. 문득 드넓은 강변에 도달해 아무도 없는 자연 속에서 해지는 광경을 마주해 보면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어보지만, 기억 속의 풍경을 제대로 캡쳐-저장할 수 있는 기계는 여전히 발명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그냥 대충 찍는다. 그건 그렇고, 이번 주에는 은둔적 성향의 지난 수년간의 생활에 비해 비교적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일어났던 일과 만난 사람들과 있었던 사건들 그리고 그로부터 나오는 정신-심리현상과 각각의 내면분석 프로세스를 하나 하나 전부 이야기로 풀어내고 서술하자면 또 엄청난 양이 될 것 같다. 누구나 개인적인 인생의 사건들에 대한 본질적인 의미에서, 사건들의 디테일은 블로그에 서술하는게 상황을 설명하다 지쳐버리고, 그런다 해도 설명이 늘 부족할 수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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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회 부여 국화축제와 억새풀 강변의 일몰

백제 문화제가 끝난 후로도, 이 동네는 지금도 계속해서 축제를 한다. 이번에는 “제19회 국화축제”가 구드레 강변에 펼쳐졌다. 국화는 겨울이 오기 직전 마지막으로 피어나는 꽃이라니, 옛시인의 싯구가 떠오른다. 국화꽃 쌓인 집은 도연명이 사는가, 빙 두른 울타리에 해가 기우네. 꽃 중에 국화를 편애해서가 아니라, 이 꽃 지면 다른 꽃이 없다네. 마당에 설치된 국화는 며칠전부터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했지만, 아직 다 만개한 것은 아니었다. 다음 주 정도가 되면 본래 이 축제를 계획한 사람들이 의도한대로 국화꽃들이 만개할 것 같다. 그렇다해도 국화꽃 향기가 심장 깊은 곳까지 파고 들어와 어딘가 저미다 못해 나도 모르게 한이 되버린 것만 같은 가슴 속 한구석을 슬며시 어루만져주는 것 같아서 참 좋았다. 강변 마당에 국화 전시장을 빙 둘러서 각종 전시거리가 구비되어 있었다. 그 중에는 꽃을 압축해서 그림으로 만든 압화 그림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이 그림을 그린 작가분과 한참 국화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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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은행 구워먹기

동네에 은행이 잔뜩 떨어진 나무들이 간간히 보인다. 은행은 잔뜩 주워다가 깨끗히 씻어서 말린 후에 커피콩 볶듯이 불에 살살 구워서 먹는게 제일 좋다.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 원시적인 방법이지만, 그냥 이게 제일 간편하고 먹기에도 편하다. 은행의 효능 기침·천식 완화, 호흡기 질환 개선 은행에는 간놀, 단백질, 전분, 펙틴, 히스티딘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뼈 건강 증진 정력강화 피로회복 피부미용 항암작용 혈관건강 등에 좋다고 한다. c 올 가을에는 감도 잔뜩 먹고, 밤도 잔뜩 먹고, 은행도 잔뜩 먹는다. 인생에서 지금까지 한 해에 이렇게 많은 가을 열매들을 많이 먹어본 적이 또 있을까 싶다. 뭔가 큰 축복을 받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가을의 풍경이 모두 지나가고, 논은 논대로 수확이 끝나가고, 차차 노랗게 변해가던 억새풀 가득한 강변에도 그걸 베어서 돌돌 말아 묶어둔 하얀 ‘마시멜로’들이 여기저기 생기기 시작했다. 키가 큰 억새풀들을 베고나니, 넓은 광장들이 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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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길 위에서

강건너 마을에 갔다가 인적이 드문 길을 따라 길이 끝나는 지점까지 가봤다. 한가로운 강변에 둥둥 떠다니는 수상버스가 잔잔한 강에 한가닥 물길을 일으키며 지나간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백제보에도 가봤다. 해질녁의 아름답고 조용한 금강의 경관.. … 이번주에도 거의 매일 해질녁에 강변에 나가 일몰을 봤다. 하늘이 넓게 열린 공간으로 나가 인적이 드문 곳에서 고요히 시간을 보내는 일.. 나는 그런 곳에 갈 때마다 나의 사랑하는 취미였던 RC 모형비행기와 레이싱 드론을 다시 날리고 싶어진다. 그리고 플룻도 몇시간씩 불기도 하고, 또 앞으로 여유가 생기면 색소폰도 하나 장만해서 맘껏 불어보고 싶어진다. 그렇긴해도 조용히 넓은 공간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그냥 좋다. 영적 여정을 가는 사람이 홀로 지내며,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것은, 문제 되는 것이 아니다. - 이러한 것은 기회인 것이다. 삿구루 성취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수많은 사람들과 발생하는 관계가 거의 없으니, 그 관계로부터 오는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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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호떡집과 빽다방 커피

동네 호빵+도넛 가게 아저씨네에 갔더니, 그새 새로 호떡장비를 들여와 장사를 하고 있었다. 매일 한가롭게 일정량의 도넛과 호빵을 파는 모습만 보다가 새로 시작한 호떡 장사가 꽤 잘 되는 모습을 봤다. 지난번에 호떡 파는 모습을 처음 봤을 때 아저씨는 지금 주문이 밀려서 미리 만들었다 식은 호떡을 대신 줬다. 식은 호떡이지만 원하는 물건을 받았으니 돈을 주려고 했더니 그냥 가져가라길래, 이거 선물이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그 아저씨 왈, 뇌물이랜다. 뇌물.. 뇌물이라.. 근데 뇌물이면 좀 좋은걸 줘야 ㅎ.. 커피를 파는 동네 카페 몇군데를 다녀봤다. 보통 4,000원 이상인 곳이 대부분이었지만, 그 중에서 리터와 빽다방을 따라올 곳은 없었다. 보온병을 가져가면 리터는 1,800원 하는 아메리카노를 500원 깍아서 1,300원에 줬다가, 몇번 더 가니까 갑자기 1,500원으로 올려서 받았다. 거기 일하는 젊은 아가씨는 무뚝뚝하기까지 해서 저절로 발길이 끊어졌다. 반면에 빽다방은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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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검사 업데이트

이곳은 내가 이사 온 후에 한동안 자주 가던 부여 왕릉원 약수터이다. 그런데 오늘 며칠만에 다시 가보니 새로 수질검사가 업데이트 되었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어라, 검사결과는 부적합이었다. 세부 내용을 보니, 다른 것은 다 괜찮은데 대장균이 허용치 이상으로 나왔다고 한다. 흠, 그래? 정말일까? 순진한 것과 거리가 먼 나는 이런 공고문을 봐도 액면 그대로의 내용을 잘 믿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이 물을 마셔온 지난 몇달간 단 한번도 배탈이 난 적이 없다. 게다가, 실제로 수질검사는 10월에 했어야 했다. 그런데 어째서 11월이 될 때까지 안하고 있다가 지금와서 갑자기 검사 결과를 공고했단 말인가. 그런데 지난 주에 이곳에서 가끔씩 마주치곤 하던 어느 동네 할아방이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군에서 수질 부적합 판정이라고 써놓고 물을 잠궈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속으로 요 며칠 사이 날씨가 급히 추워진다 했더니, 아무래도 동파 방지(?) 관리 차원에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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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오늘] 윙윙wingwing z-84 비행

2018.12.6. 4년 전 오늘 윙윙wingwing z-84 비행 부여 금강 (2018년 11월 30일) 춤추는 별들의 사랑의 메세지 여행자가 여행 다니는 데 짐이 된다고.. 저 화면에서 날으는 윙윙이 Z-84를 중고로 헐값에 팔아버린지 벌써 4년이나 지났구나! 작년에는 FPV드론과 조종기, 고글까지 다 팔아치워 버렸는데.. 간만에 위 영상을 보니까 다시 RC가 하고 싶어진다. 비록 비행은 못하고 지내지만, 가끔씩 유튜브로 구독해 보는 RC채널들에서 요즘 RC 프로토콜 추세가 점점 ELRS로 갈거라 하던데.. 흠c 걍 조종기부터 확 지를지 말지 고민된다. 그나저나 재림기구 어번던트 호프가 17주년이나 지났구나! 그런데 느리게 변하는 이 세상도, 답답한 내 마음도, 17년 전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비록 별의 별 일이 다 있었고, 과정이 수없이 바뀌고 있더라도, 약속된 결말이 바뀌는 것은 아닐테니.. 요샌 걍 시간이 빨리간다고 느끼는게 위안이 될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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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효모) 같은 살아있는 진실의 성질

이스트(효모) 같은 살아있는 진실의 성질 THE YEAST-LIKE QUALITY OF LIVING TRUTH By Thought Adjuster Received by Anyas 9/30/2021 http://www.innersherpa.org/content/yeast-quality-living-truth THE YEAST-LIKE QUALITY OF LIVING TRUTH | The Inner Sherpa Location: Oregon, USA Date: Thursday, September 30, 2021 Teacher(s): Thought Adjuster Facts about Yeast: It is a single-cell organism, called Saccharomyces cerevisiae , which needs food, warmth, and moisture to thrive . It converts its food—sugar and starch—through fe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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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마이 블로그 리포트] 올해 활동 데이터로 알아보는 2022 나의 블로그 리듬

지난해 말에 블로그 저품질에 걸렸는데.. 1년이 지나도록 그 저주(?)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 c (그래도 이곳을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c) 2022 마이 블로그 리포트 2022년 올해 당신의 블로그 리듬을 알아볼 시간! COME ON! campaig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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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소울 이즈..

아래와 같은 류의 글들을 지금까지 수도 없이 읽어봤는데, 내 소울은 역시나 올드 소울일 수 밖에 없는거 같다. 그건 20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그랬다. [공유] 영혼의 나이 5단계 &nb... m.blog.naver.com … 겨우 몇번 만나봤을 뿐이지만, 그에게는 배울만한 점이 더이상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이제는 그가 몇마디만 해도 그 뒤로 이어서 나올 이야기가 한꺼번에 예측 및 간파 되곤 하니, 그가 행여 듣기 거북한 오지랍이라도 부릴 것 같으면 그의 말문을 확 막아버리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곤 했다. 그러나 내가 손사래라도 치며 정말로 그 입을 막는다면 그는 어째서 다 들어보지도 않고 자기 말을 막느냐고 하며 자기 의견을 미처 전개하지 못한 것에 분개할 것이기에, 오히려 차분히 그의 말을 들으며 눈만 껌뻑거려야 했다. 실제로 다 들어보면 첫 두세마디에 예측된 그대로가 전부였다. 내가 결국 그 지루함을 견디다 못해 분개의 이유를 물어보면, 자신이 무시받는다는 것인데, 나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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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이론(wheel theory)과 샹카라차르야의 세가지 진술

구글 유튜브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바퀴이론이라는 흥미로운 수학강의를 보여줬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나는 아래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 위 영상내용의 요약 무한대는 무한우주/우주만물을 의미하고, 입실론은 신GOD을 의미한다고 할 때, 위의 수학 강의에서 바퀴이론(wheel theory)을 요가철학(샹카라차르야)에 대입해 생각해보면, 1 나누기 0 = 무한대 = 프라크리티 = 우주만물 0 나누기 0 = 입실론 = 푸루샤 = 신(GOD) 무한대=-무한대 = 무한대의 시작과 끝은 한 점에서 만난다. 따라서, 무한대는 직선개념이 아니라 원의 개념이다.(우주의 전체 형태) 입실론은 전체 우주의 중심이자, 모든 것이다. (덧셈) x 또는 y + 입실론 = 입실론 | 객체와 신의 합 = 신 0 + 입실론 = 입실론 | 공과 신의 합 = 신 무한대 + 입실론 = 입실론 | 우주만물과 신의 합 = 신 | 신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입실론 + 입실론 = 입실론 | 신과 신의 합 + 신 (곱셈) 무한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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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 첫 블로그: 책 두권읽기 (비행의 원리/ 노마드 스컬프 3D 모델링)

드론카페에서 책 서평단에 신청했더니 바로 선정되어서 성안당 [비행의 원리]라는 책을 택배로 받아서 봤다. 이 책은 위 표지에 나오듯이 [항공종사자를 위한-]이라는 말 답게 취미수준을 넘어서 조금 더 전문적인 내용을 담아서 읽기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나처럼 순수취미자를 위해서도 꽤 괜찮은 내용으로 가득 차 있어서 읽는내내 즐겁게 봤다. 예전에 고정익과 회전익에 대한 항공원리의 개인적 이해도를 약간 더 넘어가는 상세한 설명들이 담겨 있어서 읽으면서 만족감이 컸다. 읽은 후에 드론카페에 이 책에 대한 서평을 남겨뒀다. [비행의 원리] 서평 독후감입니다. 안녕하세요.c 어릴 때부터 하늘에 뭔가 날아다니는 것만 봐도 신기하고 재미를 느끼서인지, 지금도 여전히 모형 비행기와 드론/헬기 등을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관심... cafe.naver.com 그리고, 예스24와 교보문고에도 각각 서평을 남겼다. 예스24에 남긴 한줄평 교보문고에 남긴 서평 이렇게 서평단으로서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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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과 닭갈비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 스테이지 매니저에서 외부TV 연결 젠더, 로지텍 K380 키보드 사용시 연결 오류 해결과 윈도우처럼 키보드 설정하기, 노마드 스컬프 연습 등등

간만에 마트에서 싱싱한 석굴을 샀다. 평균 일년에 한두번 먹을까 말까 하던 석굴이라 꽤 맛있게 먹었다. 통영에 살 때는 겨울에 가끔 사먹다가 작년엔 가격이 올라서 안먹고 버티고 있었는데, 이 동네 이사오니까 서해바다에서 나온 석굴이 요즘 가격이 좋은 것 같다. 껍데기 까느라고 손가락 여기저기에 상처가 다섯군데도 넘게 생겼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한편, 고향 떠난지가 언젯적인지 감이 잘 안온다. 문득 고향에서 살 때 가장 즐거웠던 경험이 뭐였나 생각해봤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친한 사람들과 닭갈비를 먹었던 기억들이었다. 그러나 춘천을 벗어난 다른 지역에서는 도대체 제대로 된 춘천 닭갈비를 파는 식당을 만나기란 정말 어려웠다. 대부분 간판만 ‘춘천 닭갈비’지, 실제로는 맛도 영 다르고, 양도 엄청 작고, 제대로 된 상도 안차려져서 나왔기 때문에 매번 실망한 후로 닭갈비 사먹기를 아예 포기했던 차였다. 그래서 이번에 오랜만에 고향 생각난 김에 인터넷에서 춘천 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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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3년만에 어메이징 타일랜드, 방콕 도착

코로나 시국이었으니 대략 삼년쯤 전이다. 인도 콜카타에서 방콕으로 들어가려다 그렇게 답답하게 하늘길이 갑자기 막혀버린 이후로 처음 가는 태국이었다. 방콕의 스완나품 공항까지 6시간 10분 정도 걸렸지만 총 한시간정도 출발이 지연된 것 같았다. 방콕에 도착하니 내 알뜰폰 요금제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로밍이 된다고 나와서 기특했다. 데이터 로밍은 끄고 문자는 받을 수 있으니 참 편리해졌다. 공항에서 프리 와이파이를 잡아서 태국에서 택시를 탈 때 유용하다고 소문난 볼트BOLT 앱을 열어봤다. 한국에서는 전화번호 인증에서 오류가 뜨면서 계속해서 가입인증 과정을 거칠 수 없었는데, 태국에 오자마자 자동 로밍이 되면서 문자로 가입 인증번호를 받는게 가능해졌다. 그래서 바로 앱을 열어서 시도해봤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볼트로 택시를 불러서 타기 위해서는 입국수속 후 나와서 4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카오산 근처까지 볼트 타고 가기 볼트 앱 343바트 + 하이웨이 두번 합100바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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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방콕 카오산에서 방람푸 운하를 따라 걷다가 보트타고 슈퍼리치에 가서 환전하기

카오산에서 소량의 환전을 하는 것은 비교적 괜찮지만, 수십~수백만원대의 큰 돈을 환전하려면 슈퍼리치에 가는게 좋다. 나에게는 베트남 동이 있었는데, 카오산에서 1백만동을 환전할 때 베트남 동 환율은 0.0012 또는 0.0013 정도였다. 1백만동 x 0.0012 = 1,200바트 (카오산 환율) 1백만동 x 0.0014 = 1,400바트 (슈퍼리치 환율) 이렇게 1백만동 당 200바트씩 차이가 난다. 1백만 동은 약 5만 5천원이고, 200바트는 약 8,000원 정도 이므로, 55,000원 당 8,000원 차이가 나는 것이다. 따라서 55만원을 환전한다면 무려 8만원의 차이가 나고, 110만원을 환전한다면 무려 16만원의 차이가 난다. * 카오산에서 슈퍼리치에 배타고 가는 방법은 매우 쉽다! 1. 구글 지도를 보면서 카오산에서 방람푸 운하의 빵빠 부두(Phanfa pier)까지 걸어간다. (약 20분) 2. 빵빠 부두(Phanfa pier)에서 보트를 탄다. 빵빠 부두에 보트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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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방콕에서 파타야 이동

내가 파타야에 처음 가 본 때는 2000년도에 인도-중동을 육로로 여행한 후, 다시 파키스탄으로 돌아와 KKH를 넘어 중국 천산남로, 칭따오, 시안, 쩡조우 등을 거쳐 운남성과 라오스를 거쳐 태국으로 왔을 때였다고 기억한다. 그러니까 이번에 파타야를 다시 찾은 것은 거의 23년만이었다. 내 기억은 가뜩이나 오래되어 희미하지만, 최소한 지금 높아보이는 빌딩들은 거의 하나도 없었던 것 같다. 게다가 그 때는 파타야 시내에 머무르지 않고 며칠 투어일정만 하다가 방콕으로 돌아갔었으니, 한마디로 이번에 파타야는 처음 방문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카오산 여행사에서 태국 각 지역으로 가는 티켓 가격 카오산에 있는 대부분의 여행사에서는 태국 각지로 가는 티켓을 판다. 숙소 근처에 있는 삼센로드의 한 여행사에서 파타야행 티켓을 400바트에 구매했다. 근데 이 아줌마, 간만에 코로나19 이후에 밀려오는 손님들로 정신이 없어서 그런건지 내 티켓을 공항가는 것으로 착각해서 출발할 때 그 문제로 지연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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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딸기 축제(+헬기 전시)에 다녀 옴

canva로 만든 유튜브 썸네일 어제 3월 11일 토요일에는 “논산 딸기축제”에 다녀왔다. 논산 딸기축제는 이번에 4년만에 대면행사를 개최하는 것인데다가 날씨도 엄청 좋아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딸기 축제가 열리는 ‘논산 시민공원’을 찾은 것 같다. 나는 비싸고 볼거 없는 딸기축제 행사의 이런저런 내용보다 여기 모인 사람들을 구경하는게 더 재밌었던 것 같다! 여기에서 만든 동영상으로 간단히 유튜브에 올려봤다. 논산 시민공원 한복판에서는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었다. 에헤 헤이 에헤 헤이 우리가 가진 것은 없어라, 기타 하나 동전 한닢 뿐~~ 논산 딸기축제를 구경하다가 딸기 가래떡 만드는 장면을 보고 영상을 만들어봤다. 먼저 딸기 시루떡을 만들고, 다시 딸기를 더 첨가해서 가래떡을 뽑고 있었다. 맛있어 보이긴 했는데 이솝우화에 나오는 포도 못먹은 여우마냥 별로 맛 없을거야~ 하고 돌아섰다. 그림 그려서 먹고사는 사람들 보면 남 같지 않다. 그림 퀄리티를 보니 꽤 많이 그려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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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달 동안 있었던 일들 간단 정리

지금 보니 거의 두 달 이상 블로그에 아무 포스팅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나의 지난 두 달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회상해 보면.. 참 많은 그림들이 머릿속을 지나간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우선 30년 만에 스틱으로 운전해야 하는 트럭을 다시 운전해야만 했고, 풀 베는 예초기 사용법을 배우고 작업하며 간단한 정비 및 수리 방법도 익혔다. 그리고 에어 블로워, 경운기 운전과 고압 분무기 사용법, 승용 잔디깍기 제로턴 조작법도 계속해서 배워가며 익혔다. 나중에는 전기 충전식 예초기와 톱, 전지용 기구도 다룰 수 있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짧은 기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 블로그에 일일이 기술하기는 어렵지만 이런 것들을 배운 것은 그동안의 수많은 경험들과 섞여서 내 영혼 안에 녹아드는 것이므로 지나간 경험들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정리했다. 경운기 위에 장착된 고압 분무기 경운기는 양쪽 손잡이 아래에 달린 클러치 레버를 적절히 잡아주면서 방향을 틀며 진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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