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스쿠터를 매일 타고 동네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나는 인적이 드문 곳을 훨씬 더 선호하는데, 만약 누가 이유를 묻는다면 인적이 드문 곳에서 만나게 되는 체험이 훨씬 다채롭고 깊이가 느껴진다고 말하겠다.
문득 드넓은 강변에 도달해 아무도 없는 자연 속에서 해지는 광경을 마주해 보면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어보지만, 기억 속의 풍경을 제대로 캡쳐-저장할 수 있는 기계는 여전히 발명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그냥 대충 찍는다.
그건 그렇고, 이번 주에는 은둔적 성향의 지난 수년간의 생활에 비해 비교적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일어났던 일과 만난 사람들과 있었던 사건들 그리고 그로부터 나오는 정신-심리현상과 각각의 내면분석 프로세스를 하나 하나 전부 이야기로 풀어내고 서술하자면 또 엄청난 양이 될 것 같다.
누구나 개인적인 인생의 사건들에 대한 본질적인 의미에서, 사건들의 디테일은 블로그에 서술하는게 상황을 설명하다 지쳐버리고, 그런다 해도 설명이 늘 부족할 수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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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챌린지
원문 링크 : 해질녁에 들판으로 나가 습관처럼 태양을 바라보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