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다시 열어볼까?
'다시' 시작 2002년에 대학에 들어갔고 그즈음 블로그를 시작했으니 2022년인 지금은 그때로부터 20년이 지난 시점이다. 당시에는 재미로 또는 별생각 없이 잡다한 일상을 블로그에 적어두었는데 40대인 지금 다시 보니 귀한 나의 20대의 기록이었다. 내 생각을 글로 쓰는 일과 내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 모두가 나에게 매우 가치 있는 행위이고, 또 온라인 세상에 공유하여 그 간의 나의 변화를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에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기존의 공간을 내버려 두고 새로운 곳에서 시작해 볼까도 고민했으나, 과한 포석은 두지 않기로 했다. 어떠한 주제나 콘셉트를 잡을까도 고민했으나, 개인적인 관심을 정리하는 수준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뭔가 과하면 시작부터 부담스럽다. 20년 20년 전 대학생 때 학교 앞에 스타벅스가 처음 들어왔다. 누군가는 미국 자본이 교내에 들어왔다고 데모를 했고, 나는 친구들과 데모하고 있는 무리들을 지나쳐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를 시켜놓고 두근거렸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