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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셔널에도 장르가 있다?

 프로페셔널에도 장르가 있다?

한국은행 방문 역삼역 역세권 말로만 듣던 한국은행에 일 때문에 처음으로 가봤음. 한국은행에 대해 아는 거라고는 학점 좋고 스펙 좋은 애들 중에서도 극소수만 취업할 수 있는 신의 직장이란 것뿐.

거기 가는 애들은 나랑은 굉장히 거리감 있는 애들. (씁) 어쨌든 엘리트들이 있는 곳에 일하러 가야 하니 그거 자체로 쫄리기 시작.

나는 나이만 먹었지 이쪽 일은 모든 게 처음이니 어리바리하다 목적 달성 못할까 봐 급 걱정인형 모드. 경력 단절의 후유증인지 내 생각을 장황하지 않게 말로 전달하는 게 어려움 내가 나를 믿을 수 없으니 할 말을 아예 요약문으로 작성해서 비책으로 들고 감.

요즘 자꾸 금리 올려서 핫해진 한국은행에 도착하니 은행 주차장 입구부터 폭발물 감지기로 차를 훑기 시작 인간 폭탄으로 감지될까 순간 쫄림. 한참을 기다려 창구에 갔더니 다짜고짜 본론부터...

아이스브레이킹 없는 건가? (난 ENF*) 순간 당황...

부드러운 분위기 조성 실패. 조심스레 정리해 온 비책 내밀었더니...

# 경단녀 # 금리인상 # 이직 # 한국은행 # 고객관리능력 # 연봉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