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창 여행 1 - 고창고인돌박물관, 석정온천, 고창 황윤석 도서관
안녕하신가요 오늘은 2월 말 고창 여행기를 정리해요. 첫날 고인돌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들른 로컬 맛집 텃밭 쌈밥 식당은 식당 저점이 높아 전라도 여행에서 항상 기대를 받쳐주는 곳이었어요. 평타를 훌쩍 넘는 맛으로 만족스러웠고, 특히 이 지역에서의 식사 만족도는 제 여행의 큰 축이었답니다. 여행의 시작 동기는 웃픈 에피소드로 시작해요. 유튜브에서 본 대구 매천시장 영상처럼 시장에서 회를 전문 차림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고 다음 여행지 후보를 정했는데, 막상 간 곳은 고창이 아니라 고흥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원래 계획에 없던 장소들이 생겨나고, 시장의 생선을 찾다가 포인트를 바꿔보니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고요. 그때의 황당함과 재미를 간직한 채 다시 고창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br><br>고인돌 박물관 방문은 급속 충전소가 있어 전기 차의 충전도 함께 해결했어요. 충전 시간은 1시간 이내에 끝나서 실외 관람 동선을 짜기가 편했고, 입장권은 3,000원, 탐방 차량 탑승권은 1,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탐방 차량 탑승은 선택이지만 밀집된 고창의 고인돌 구역까지는 걷는 시간이 있어서 추천하고 싶어요. 매표소를 지나면 유적으로 인정받은 고인돌의 비석 구조를 설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사진도 충분히 남겼습니다. 비지트 코리아 쿠폰을 사용하면 랜덤 키링도 받을 수 있었고, 박물관 자체는 큰 볼거리는 아니었지만 방문의 의미는 충분했어요.<br><br>다음으로 석정온천 휴 스파의 힐링 포인트를 찾았어요. 온천뿐 아니라 실버타운까지 있어 어르신 분들이 많이 거주하신다는 점이 이색적이었고, 온천의 물은 피로를 풀기에 정말 좋았답니다. 할인권을 이용하면 1인 9,000원으로 입장이 가능했고, 노천탕에서 선선한 바람과 따뜻한 물의 조합이 아주 좋았어요. 로비의 구성은 간단했지만 푸드코트와 만남의 광장이 있어 편하게 즐길 수 있었고요.<br><br>마지막으로 고창 황윤석 도서관의 건물 자체가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25년에 개관했다는 이 도서관은 외관은 물론 공간 구성까지 아름다워 책 읽는 맛이 나더라고요. 특히 2층의 분위기는 커플들이 인증샷을 남기기에 유명해 보였고, 시간 여유가 있다면 꼭 들러보고 싶어지는 곳이었어요. 이쯤에서 오늘의 분량은 생각보다 길어져 다음 게시글로 이어지니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