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선라이즈 촬영지 러닝 in 비엔나
러닝을 시작한 이후로 해외에 나갈 일이 있으면, 항상 한번은 그 도시를 뛰어본다. 설레는 신혼여행 이후 두번째 방문한 11월의 비엔나는 20여년전 방문했었던 그 때와 변한 것이 하나도 없었고, 여전히 아름다웠다. 비엔나 러닝 코스 TOP3라는 매일경제의 기사를 보면 합스부르크 왕가의 숨결과 함께 달리는 비엔나 구시가지 링슈트라세,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인 프라터, 대자연의 물줄기를 따라 달리는 다뉴브 운하를 소개하고 있는데, 일주일 가량 머물면서 세 곳을 모두 달려 본 결과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 프라터에서 출발하여 호프부르크 왕궁,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 벨베데레 궁전까지 돌면 약 12km 정도 되는데, 아름다운 건축물 덕분에 힘든 줄 모르고 달리게 된다. 프라터 공원의 메인거리를 달리면, 엄청난 크기의 밤나무 가로수와 여유로움을 한 껏 느낄 수 있는데, 왕복하면 약 10km 거리가 된다. 이 메인 거리가 곡선이 없이 전부 일직선으로 뻗어 있어 오래 달리다 보면 다소 심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