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시스터 감독 에밀리 블리치펠트 출연 레아 미렌, 테아 소피 로흐 내스 개봉 2025.08.20. 블로그 글 더보기 고전을 전복하는 대담한 시선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다”는 잘 알려진 동화의 도입부를, 영화 The Ugly Stepsister는 과감히 뒤집는다.
주인공의 자리는 신데렐라가 아닌 의붓언니 엘비라에게 넘어가고, 서사의 초점 역시 주인공이 아닌 주변인의 눈으로 이동한다. 올해의 영화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주제와 구조, 음악, 연출 모두에서 인상적이다.
신데렐라의 욕망 이 영화 속 신데렐라는 가련한 피해자가 아니다. 오히려 하층민 마부와 사랑에 빠져, 성행위를 노골적으로 즐기는 주체적 인물로 등장한다.
과거 익스플로이테이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성기 삽입 클로즈업 장면이 필터 처리되어 등장하는 대목은, 동화적 신데렐라와의 결별을 선언하는 동시에 성애 영화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계모가 그녀를 미워할 만한 동기도 생겨난다....
원문 링크 : 어글리 시스터: 올해의 공포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