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즈 웜톤 갈색렌즈 레인모카 레인블랙 직경 13.5 그래픽 비교
저는 레인블랙과 레인모카를 함께 사용해보면서 웜톤과 쿨톤 모두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리해보려 한다. 원래 검정 렌즈만 사용하던 편인데 이번에 두 가지 레인 렌즈를 주문했고, 레인블랙은 진한 브라운에 가까운 색감이면서도 또렷하게 인상을 남겨준다. 반면 레인모카는 차가운 느낌은 덜어내고 모카색을 살려 좀 더 자연스러운 카푸치노 계열의 색감을 보여준다. 두 렌즈의 직경은 13.5로 동일하고 사용기간은 한 달이며 가격은 3만원이다. 나는 눈동자 색이 옅은 편이라 동공 부분이 과하게 인위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크기와 색상 조합을 중요하게 여겼다.<br><br>레인블랙은 동공과 눈동자 색이 융합되면서 브라운에 가까운 색감이 나오고, 레인모카는 좀 더 차분하고 카푸치노 같은 색으로 흐르는 느낌이다. 레인블랙은 색상이 좀 더 선명하고 또렷하지만 레인모카는 자연스럽게 동공을 커버하는 느낌이 강하다. 같은 시리즈여도 직경이 같아도 색상 차이로 인상이 달라지는데, 나는 보통 13.5를 기본으로 착용하지만 13.6까지도 데일리에 무리 없이 가능해서 레인블랙 쪽이 더 어울리는 편이었다. 모카가 작다는 느낌은 없고, 다만 차이가 미세하게 느껴지는 정도다.<br><br>그래픽은 화려하지 않고 차분한 카푸치노 색상에 가까워서 청순한 분위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편이다. 레인모카는 촉촉한 느낌이 들도록 눈이 물기를 머금은 듯한 인상을 주고, 실제로 쿨톤 메이크업과 매치했을 때는 다소 밝게 떠 보일 수 있지만 웜톤에는 자연스러운 데일리 렌즈로 적합하다. 쿨톤인 경우에는 레인블랙이 더 잘 어울리는 편인데, 쿨톤 메이크업에 잘 맞추려면 밝은 눈동자를 살짝 톤다운해 주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br><br>실사용감도 무난하다. 한 달 렌즈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눈에 잘 눌러붙지 않으며 깜빡이고 자고 일어나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다. 실내에서 색상이 더 돋보이는 편이었고, 교육기관이나 직장 등 어디에나 어울리는 내추럴한 브라운 렌즈라는 점이 좋다. 요즘은 레인 시리즈를 계속 착용할 예정이며, 레인모카와 레인블랙의 차이를 궁금해하던 이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