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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身邊雜記, 수기 수필 문학,

십변잡기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경험한 일을 기록한 것입니다. 여기에 감동스러운 것, 기억에 남는 것, 충격적인 것. 에피소드, 좋든지 좋지 않든지 심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을 덧붙이면 수기가 됩니다. 그러나 수기는 문학이 아닙니다. 문학 아닌 수기 수필은 문학이지만, 수기는 경험을 통한 느낌을 진솔히 적은 글입니다. 수기와 수필은 장르가 다릅니다. 문학인 수필 수필은 신볍잡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즉, 수기에 무언가 공감할 수 있는 것을 적은 사고의 보편성이 있어야 합니다. 사고의 보편성 보편성은 인간 내면의 공통적 성질, 가치관, 합리적 사고, 진리, 공감 등등으로 내면에서 나오는 직관적 의미를 입으로, 글로 표출한 것입니다. 수필에서는 글이 되겠지요. 공감과 객관성이 없으면 문학성이 있다라고 할 수 없습니다. 공감과 객관선 단순하게 자기 의견을 적으면 주관이 되지만 자기 의견을 모두가 이해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다. 사유 만들기 보편화 하여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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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만지도 출렁 다리, 화려한 외출, 통영의 섬 섬나들이 섬구경 짬뽕 해물 횟감 파전

만지도로 가는 뱃길 만지도의 출렁다리 친구들의 삶이 다리를 걷는다 섬과 섬을 잇는 길이 다리 되어 뻗어있다 이곳에서 새로운 웃음을 웃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삶을 펼칠 것이다. 섬에서 하는 요리 짬뽕과 해물, 회가 맛이 있다 친구들의 화려한 외출 파전에 횟감에 친구들이 행복하게 웃음을 뿜습니다 즐거움이란 미소를 이틀에 심깁니다 만지도 앞 바다에 갈매기가 하늘을 비행합니다 다리 사이 너머로 서로 잇덴 섬이 보입니다 섬의 길가에는 꽃이 피어 산들 겁니다 향기 뿜으면 공간에 존재감을 내 보입니다 만지도에 수국이 피었습니다. 웃음을 읽힙니다 오가는 이들에 활짝 핀 얼굴을 내보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인지 사진도 마음대로 찍어서~~ 흐릿합니다 출렁다리도 흐릿해서 마음이 콩알 딱지 같아지러 나~~ 만지도에 들어서면 누구나 앉아서 한 컷을 하는 곳~~ 지짐에서 막걸리에 안주가 푸짐합니다 집을 구해서 야외에서 파티를 합니다 맛있게 먹어라 산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먼~ 훗날 그리움이 살아날 것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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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의 성품 예수님의 공생애 성화의 삶을 살게함 성령의 열매 성도에게서 성령의 성품이 나타남 성도의 성격과 인격

성령님의 성품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5장 22, 23절 하나님을 모를 때는 육체가 원하고 생각이 이끄는 대로 살면서 현재의 삶만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죽음 다음에 오는 또 다른 세상은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잘 살다가 죽으면 끝으로 여겼다. 그래서일까? 사람은 몸과 정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간다. 자신의 정욕대로 삶을 살고 있다. 창조주를 알고 세상이 하나님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을 알았을 때는 또 다른 영원한 곳에 마음을 두어 살기에 절제하며 영원한 곳인 영적인 삶을 위해서 자신을 제한한다. 신앙인으로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살므로 비록 몸은 세상에 있지만, 생각과 행동은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를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소망과 목적을 두어 살아가기 때문이다. 보지 못하던 곳을 믿음을 통하여 봄으로, 과거 세상이 전부인 줄 알고 살던 자신이 성령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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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시험 수능문제 출제, 반대를 위한 반대, 야당 반대 영재와 둔재 시대적 오류, 입시지옥, 부익부빈익빈 공교육 문제 킬러문항 수능 킬러문제 문제 난이도

대입 수능 출제 수능 논란 확산되자…"교육부, 6월 내 수능 방향 발표"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수능에 출제하지 말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이후 혼란스럽다는 수험생들 호소가 이어지자 정부가 이달 안에는 대체적인 수능 방향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곧 발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야당은 n.news.naver.com 킬러문제 "학원서 배운다"…킬러 문항 없애면 변별력 유지 어떻게 지난해 실제 수능에 나왔었던 수학 문제입니다. 문과, 이과 학생이 모두 풀어야 하는 4점짜리 주관식 문제였는데, 전체 수험생의 5.5%만 이 문제의 답을 맞혔습니다. 앞서 이야기했었던 초고난도 문제에 해당합니다. 이 n.news.naver.com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정부가 여당이 어떤 안건을 내면 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 반대를 위한 반대 수능 논란이 확산되는 데는 야당도 한몫을 하고 있다. 정부가 정책을 내는 데 있어서 무조건적인 반대는 지양해야 한다 현재 대입 수능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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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철 목사 묵상 성령님 오셨네 영원토록 함께하시는 성령님

성령이 오셨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14:26) 성령이 오셨네! 성령이 오셨네! 내 주님 보내신 성령이 오셨네! 이 기쁜 소식을 온 세상 전하세 성령이 오셨네! 내일 주일은 성령강림주일 입니다. 한달동안 아침마다 성령에 관한 말씀묵상 보내드리며 여러분들이 성령충만 받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바람같은 성령님! 우리 위에 강하게 역사하시사 가정과 교회와 이 민족에게 임하여 주옵소서! 어두움이 물러가고, 불신과 분냄과 시기가 사라지고, 대립과 비방이 용서와 화해의 장으로 바꾸어지게 하옵소서! 불같은 성령님! 우리 모두에게 강하게 역사하시사 먹보다도 더 검은 죄악이 녹아지게 하시고 질병으로 고통 당하는 자와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자와 마음의 상처로 큰 슬픔을 당한자를 찾아가시어 고침받고 치유받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의 불로 능력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일 성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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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철쭉 산행 희방탐방지원센터, 희방폭포 희방사 희방폭포 구름다리, 깔딱고개 정상 연화봉 천문대 연화제1봉 연화봉 깔딱고개정상 희방폭포 구름다리 가족나들이

소백산 철쭉 산행 희방탐방지원센터 - 희방폭포 - 희방사 - 희방폭포 구름다리 - 깔딱고개정상 - 연화봉(천문대) - 연화제1봉 - 연화봉 - 깔딱고개정상 - 희방폭포 구름다리 - 희방사 - 희방폭포 - 희방탐방지원센터~^^ 연화봉 가는 길 친구의 삶이 철쭉에 묻혔습니다 철쭉이 산에 몽글몽글 그립니다 계단 옆으로 꽃이 피었습니다 산이 푸르게 웃습니다 하얀 입술들이 열립니다 계절은 즐거움을 말합니다 죽령의 길, 산의 등성을 타는 길입니다 보라색 꽃이 피었습니다 나무는 푸릅니다 몸을 굳건하게 세웁니다 폭포수가 위에세 내려옵니다 소리를 만드는 물은 모든 모양을 담습니다 하트 모양의 꽃이 자리합니다 군집이룬 꽃은 외롭지 않습니다 산을 푸르게 만드는 나무의 삶은 계절을 만듭니다 행복을 찾아 오르면 몽실몽실 계절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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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야(雪夜)- 김광균, 감성적인 시, 이미지화, 형상화, 회화적 색채

설야(雪夜) 김광균 어느 머언 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 이 한밤 소리없이 흩날리느뇨 처마끝에 호롱불 야위어가며 서글픈 옛 자취인 양 흰눈이 내려 하이얀 입김 절로 가슴이 메어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 내 홀로 밤 깊어 뜰에 내리면 머언 곳에 女人의 옷 벗는 소리 희미한 눈발 이는 어느 잃어진 추억의 조각이기에 싸늘한 추회(追悔) 이리 가쁘게 설레이느뇨. 한줄기 빛도 향기도 없이 호올로 차단한 의상을 하고 흰눈은 내려 내려서 쌓여 내슬픔 그 위에 고이 서리다. <시집 「와사등」(1939)> ------------------------------------ 시평 눈 내리는 날을 보며 서정적 감성을 읽어내고 있다 감각적 이미지를 통해서 내면의 감성을 읽힌다 내면적 감성 감성적인 면을 읽는 것과 함께 관념적 표현을 삽입함으로 시인의 내적성을 드러낸 시라 할 수 있다 시인은 시를 통해서 지적인 면을 나타내려는 의도를 간직하고 있으면서, 시인의 회화적 이미지도 드러낸다 회화적 색채 시인에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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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산림욕장 둘레길, 등산길 산책길 가족나들이 산꽃, 팔자 개양귀비 금계국 팬지 자주달개비꽃 하늘말나리 트리토마 베고니아 노랑창포 끈끈이대나물 개양귀비 다람쥐

관악산 산림욕장 팔자 산이 싫어 고무신 챙겼는데 또 산에서 지랄하는구나 으이그 내 팔자 산 넘어 산이로구나 산에도 꽃이 많은데 옹기에도 꽃이 활짝 피었다 마실 나온 다람쥐 무엇을 그리 보고 있는지 열매의 계절이 다가온다 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라거라 관악산 둘레길 베고니아 피었습니다 붉을 얼굴을 하고서 산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노랑창포 꽃이 산을 노랗게 물들이고, 몸은 파릇 피어나고 있습니다 끈끈이대나물 바위 틈에서 분홍빛 입술을 하고서 흔들거립니다 개양귀비 금계국 팬지 멍석으로 걸어다나기 편하게 길을 내었습니다. 풀내음과 나무 냄새가 피어납니다 친구의 삶이 넉넉하게 읽힌다 삶이란 걸으면서 읽어가는 것 많이 담고 살아라 산을~~~ 꿀을 찾아 벌이 날아든다 녹색 풀에도 생명은 있다 자주달개비꽃 하얀 배시옷 칭칭감고 시간을 읽는다 꽃술에 향기 날리며 밤잠을 잊고 살아간다 하늘말나리 트리토마 멍석으로 걸어가는 길이 편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잣나무숲 잣나무숲이 길게 뻗어 있습니다 산길 옆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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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비토리, 토끼와 거북이 별주부전 삼천포 토끼전, 커피와빵, 전문점 삼천포 비토리, 가족나들이 가볼만한 곳 커피와 빵 전문점

비토리 별주부전 비토리 토끼와 거북이 별주부전 토끼와 거북이가 사천에서 살고있습니다 따스한 곳입니다 주위 이웃들에게 푸드뱅크, 이웃 나눔을 해줍니다 비토리 가게 내부입니다 깔끔하고 분위가 좋습니다 오셔서 소곤소곤할 수 있고 앞으로 펼쳐진 바다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밖에는 경치를 즐기는 장소가 있습니다 사천의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파도치는 관경을 읽을 수 있습니다 넓은 외부 공간은 바다의 해풍을 만끽하게 합니다 가족나들이 겸 아이들과 동반해서 담소와 즐거움을 느끼면 됩니다 펼쳐진 공간 굉간이 퍼~~ㅇ 마음이 열립니다. 광활하게 펼쳐진 바다를 보며 옛일을 읽어내는 것도 추억을 만드는 곳은 아닌지 토끼 짝꿍 거북이는 이디로 갔는지 바다의 용궁으로 돌아갔는지 토끼가 외롭겠습니다 ㅎㅎ 2층에는 별도의 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다를 마시며 눈으로 삼키면 됩니다 비토리의 청결한 공간과 2층에는 각각의 공간으로 모임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꽃의 몸짓이 뭉쳐 있습니다 계절과 함께 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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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막바지 바닷물 채운다. 대한해협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국가 대응과 대책 알프스 다핵종제거설비

일본의 방사는 오염수 1km 터널에 바닷물 채웠다…오염수 방류 막바지 준비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오염수를 흘려보낼 해저터널에 바닷물을 채워 넣었는데, 이게 어떤 의미인지 도쿄 박상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도쿄전력은 어제(5일) 오후부터 n.news.naver.com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을 한다. 방사능 오염수를 배출하기 위한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제 조만간 배출할 것인데. 시기는 시간문제이다. 시간문제 해저 터널을 통해 바닷물을 채우고 있다. 희석시켜서 배출하려고 한다. 희석해도 농도만 약할 뿐, 좋지 못한 성분은 있다 6천 톤 바닷물 6천 톤가량의 바닷물을 채운다 채운 뒤같이 방류한다 방류된 오염수는 해류를 타고 대한 해협을 올 수 있다 바닷물 유입과 함께 오염수 방류 작업은 완료된다 이번 달 도쿄의 전력은 알프스와 다핵종제거설비를 통해 이번 달 말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IAEA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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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농장 앵두나무 6월 산속 농장 시큼, 붉은입술 무럭무럭 익어가는 열매

농장에 앵두가 익어서 넘실거립니다 땡볕 속에서 앵두는 무럭무럭 익어갑니다 빨간 입술을 앵두라고 하듯이 붉은 입술들이 나무에 흔들거립니다 시큼한 만 신맛이 일품입니다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시큼하고 맛이 있습니다 앵두가 있는 옆으로는 매실나무가 바람에 흔들흔들~~ 나무마다 매실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얼마나 열렸는지 땡글땡글합니다 매실이 엄청 많습니다 축 처진 가지 사이로 매실 열매가 춤춥니다 하늘에 푸른 꿈이 넘나들고 있습니다 땡볕에 춤추는 가지와 잎 사이에서 그늘은 얼굴의 땀을 식힙니다 푸른 하늘 아래 햇볕 받으며 열매는 익어갑니다 더위에 차도 뜨거워 숨을 쉴 수 있게 문을 열었습니다 폭염의 날씨 무더위는 하염없습니다 너무 더워서 날씨가 이러면 열매는 더욱 잘 자라겠지요 비도 많이 오고 나면 무럭무럭 자라는 표가 납니다 더위에 더욱 유난한 앵두가 시큼하면서도 맛은 있습니다 붉은 입술을 한 것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매실을 딴다고 정신이 없습니다 더위에 정신이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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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일산해수욕장, 불꽃 축제 6월의 축제, 바다불꽂 울산바다

울산 바다는 수놓는 축제 한마당 밤바다가 피어오릅니다 울산의 불꽃축제 6월 초 울산의 바다는 화려한 장식으로 밤잠을 설칩니다 푸른 바다 위에 꿈틀거리는 울산의 환희 하늘에 수놓은 불꽃 그림 모두의 가슴속에 꺼지지 않고 활짝 피어서 역동하세요 하늘의 축제 울산의 바다는 지칠 줄을 모릅니다 밤을 잊은 울산 밤바다 왁짝지껄~~흥겨움이 살아나는 바다 즐거움이 피어납니다 여름의 길목에서 가슴을 뚫는 불꽃이 춤추면 삶은 새로운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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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날이여 가슴아프다 - 김광균 해방과 광복 민족간 갈등 이데올로기를 벗어난 시, 민족의 아픈 현실 시대의 아픔

3․1날이여! 가슴아프다 김광균 조선독립만세 소리는 나를 키워준 자장가다 아버지를 여읜 나는 이 요람의 노래 속에 자라났다 아 봄은 몇 해만에 다시 돌아와 오늘 이 노래를 들려주건만 3․1날이여 가슴아프다 싹트는 새 봄을 우리는 무엇으로 맞이했는가 겨레와 겨레의 싸움 속에 나는 이 시를 눈물로 쓴다 이십칠년전 오늘을 위해 누가 녹스른 나발을 들어 피나게 울랴 해방의 종소리는 허공에 사라진 채 영영 다시 오지 않는가 눈물에 어린 조국의 깃발은 다시 땅 속에 묻혀지는가 상장(喪章)을 달고 거리로 가자 우리 껴안고 목놓아 울자 3․1날이여 가슴 아프다 싹트는 새 봄을 우리는 무엇으로 맞이했는가 (시집 3․1기념 시집, 1946.3.) ------------------------------------------------- 시평 김광균은 정지용, 김기림과 달리 정치성을 비판하였다. 시인은 자기 본연의 위치를 읽어가는 것이 나라를 위하는 것이고, 민족을 위하는 것이라 여겼다. 정치성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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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철쭉 산행, 비로봉, 연화봉, 국망봉

친구가 산행을 합니다 산에 꽃 피어 만발하고 녹음은 짙어 분홍색을 흘립니다 산의 산과 골을 타고 흐르는 계절의 향기는 뭍여 녹음과 짙어 갑니다 산은 이럴 때 행복할까요 그가 흘리는 웃음은 사람에게 미소를 띄웁니다 연화봉을 알리는 표지석이 서서 흔들림 없는 날이었음을 알려줍니다 산을 오르는 계단 그곳에는 계절의 향기가 있습니다 꽃으로 치장한 산의 맵시는 오르고 내리는 삶을 읽게 합니다 산은 푸릅니다. 산은 행복합니다. 산은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푸른 산은 말합니다. 사람들에게 오라고 합니다 와서 쉬었다가 가게 합니다 그것이 삶을 길게 가게 하기 때문입니다 걷기 시작하면 열심히 가보시죠~~ 가다 보면 자존심도 아픔도 있지만, 쉬지는 말아요. 어차피 걷는 것이 삶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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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어르신은 인생의 선배 꼰대가 아니다. 인생의 스승 길잡이, 인도자 선구자 삶의 개척자, MZ세대의 만남, 지혜자 시대를 읽을 기회

어르신은 꼰대가 아니다. 그들은 인생의 길잡이다. 그들은 먼저 길을 간 선배이다 그들에게는 삶의 경험이 농축되어 있다 그들의 피부엔 삶을 걸어온 세월이 녹아 있다. 웃음이 녹아있고, 고뇌가 녹아 있고, 어려운 길에서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가 숨어 있다 긴 길을 가다가 뒤돌아 보며 따라오는 이들에게 지름길을 안내한다. 첩경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다. 어르신은 길잡이다. 길이 좋은 나쁜지 알기에, 그들의 지혜를 몸에 담그면 편히 갈 수 있다 어르신은 인생의 선배다 쉬엄쉬엄 갈 수 있는 지혜가 있다 좋은 삶을 열 수 있는 힘이 어르신에게는 있다 인생의 선배와 MZ세대의 만남은 시대를 읽을 기회다. 시대에서 낙오지 하지 않을 수 있는 지혜가 있다. 삶이란 때론 누군가에게 물어서 갈 때도 있다. 그때 어르신이 있다면 길을 물을 수 있다 가보지 않은 길의 옳고 그름을 알려준다. 그들의 말 한마디에는 삶의 경륜과 지혜가 숨 쉰다 어르신이 없는 세상은 지혜가 없는 세상이다 노인이 집에 있으면 재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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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문장쓰기 긴문장 나쁜 문장 좋은 문장 간결한 문장 문장길이 글자 수 의미전달 문장의 목적 짧은 문장 특징, 문장을 나누기 강렬한 문장은 짧은 문장

글쓰기에 있어서 잘못된 생각 중 하나는, 글 문장을 길게 쓰면 잘 쓴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긴 문장이면 글 솜씨가 뛰어난 것처럼 생각하는데 이는 반대된 생각이다. 잘못된 생각이다 긴 문장은 오류가 생길 수 있다 긴 문장은 문장 자체에 오류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문장에 서술 형태가 맞지 않아 연관성을 가지지 못할 때가 있다 예) 1. 나는 일어나 학교를 가는 중이었는데, 어디선가 나뭇잎이 날아와 발 앞에 놓였다 2. 내가 밥 먹을 때는 국을 먼저 먹고 난 후 반찬을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만, 손님으로 갈 때는 그러지도 못하고 눈치만 보다가 온다 예문에서 중심은 '나는' 이다. 나는 학교를 가는데 나무잎이 발 앞에 놓였다. 여기에서 주어는 '나는'과 '나뭇잎'이 된다 . 한 문장에 주어가 2개가 되는 것이다. 깊이 있게 보면 '나는'은 서술어인 '놓였다' 맥이 같아야 하는데 문장에서는 '나는'은 놓일 수 없다. 그러면 문장도 틀리고 의미도 틀린다. 문장이 비문이 되는 것이다. 이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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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촌 - 김광균, 주지주의 선명한 이미지 공감각적

외인촌 김광균 하이얀 모색(募色) 속에 피어 있는 산협촌(山峽村)의 고독한 그림 속으로 파---란 역등(驛燈)을 달은 마차(馬車)가 한 대 잠기어 가고, 바다를 향한 산마룻길에 우두커니 서 있는 전신주(電信柱) 위엔 지나가던 구름이 하나 새빨간 노을에 젖어 있었다. 바람에 불리우는 작은 집들이 창을 내리고, 갈대밭에 묻히인 돌다리 아래선 작은 시내가 물방울을 굴리고 안개 자욱---한 화원지(花園地)의 벤치 위엔 한낮에 소녀(少女)들이 남기고 간 가벼운 웃음과 시들은 꽃다발이 흩어져 있었다. 외인묘지(外人墓地)의 어두운 수풀 뒤엔 밤새도록 가느다란 별빛이 내리고, 공백(空白)한 하늘에 걸려 있는 촌락(村落)의 시계(時計)가 여윈 손길을 저어 열 시를 가리키면 날카로운 고탑(古塔)같이 언덕 위에 솟아 있는 퇴색한 성교당(聖敎堂)의 지붕 위에선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조선중앙일보>(1935) --------------------------------------------- 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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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문학 역사투어 5월 행사 박경리기념관 청마 유치환 기념관 문학관 투어 통제영 통영문인협회

통영문학 역사투어 통영문학 역사 투어 5월에 있습니다 많은 분이 방문하여 통영문인이였던 분들의 집을 방문합니다. 문인들의 집을 찾으면 그들의 흔적을 읽을 수 있습니다 청마 유치환 문학관의 길 청마 문학관은 통영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인입니다 문학관 안을 둘러보고~~ 살았던 흔적이 고스란히 있습니다 활동을 어떻게 했는지 걸었던 발자취는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문학관 시설물을 보고~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인으로서 문학의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전시된 유품을 탐방 중입니다 청마 유치환의 삶과 문학 흔적을 읽으면서 살았던 시대를 느껴보는 것도 문학을 이해는 길이 됩니다 빗속에서도 구경하려 왔습니다 비가 오다보니 움직이는데 어려움은 있지만 역사의 흔적을 찾아가는 길이라~~ 통제영 그 옛날 나라를 지키기 위한 관사가 있던 곳입니다 나라를 지키던 파숫꾼이 있던 곳입니다 왜구의 침입에 나라를 위한 일념은 오늘의 우리가 있게 했습니다 우체국 자리는 문학 역사의 자리입니다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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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유람선 여행 포항 해안가 가볼만한 곳 나들이 포항여행 가족여행

유람선 여행 저 멀리 웅장한 산업이 펼쳐집니다 바다를 여행하는, 바다의 향기가 뿜어집니다 포항의 바다를 느껴봅니다 군함이 바다에 뜨 있습니다. 하늘은 높고, 바다는 푸릅니다. 배들은 떠나지 못하고 잡혀있습니다 요트가 파란색 위에서 몸새를 냅니다 바다의 내음이 풍겨옵니다 철강산업의 메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하선대 선바우길,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몽돌이 목욕하는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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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문장 틀린 문장 비문, 불필요한 조사, 무의미한 조사 깔끔한 문장, 퇴고의 중요성 일필휘지, 물 흐르듯 글쓰기 의미전달의 기법

한 문장을 여러 가지로 표현할 수 있다. 여러 가지로 표현할 수 있지만, 문장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다 글 읽는 독자는 느낀다. 우리말은 소리 나는 대로 적기 때문에 적으면 된다. 소리글자이기에 적으면 별다른 이상은 없다. 그러나 말의 어감이 딱딱할 수 있고, 매끄럽지 못할 수 있고, 무언가 이상할 수 있다. 필요한 것은 살리고, 필요 없는 것은 제거하지 않기 때문이다 1. 나는 밥을 먹고 공부를 했다 이 문장에서 '밥을'과 '공부를' 이 있다. 을, 를 이 두 개 들어가 있다. 이런 문장은 좋지 못한 문장이다. 글에서 될 수 있으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2. 나는 밥 먹고 공부했다 이 문장은 1번보다 약간 매끄럽다. 그 이유는 '밥을'에서 '을'을 '공부를'에서 를 뺏기 때문이다 3. 나는 밥 먹고 공부를 했다 이 문장은 간략하다 '밤을'에서 '을'을 뺏다 그래서 문장이 간략한 느낌을 준다. 어감은 딱딱한 느낌이 든다 4. 나는 밥을 먹고 공부했다 이 문장은 '공부를'에서 '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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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철 목사 묵상 설교, 십자가의 공로, 영생의 유일한 길, 구원의 유일한 이름 예수, 예수님의 공로

우리는 영생을 가졌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요한일서5:13) 여러분 지금 우리들의 가장 큰 기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회사 총수가 되는 것, 큰 집을 짓고 사는 것, 죽을 병에서 고침 받는 것, 유명한 탈렌트가 되는 것, 하루 아침에 로또에 당첨되어 일확천금을 얻는 것 일까요? 아닙니다. 기적 중의 기적은 여러분이 예수님 믿어 구원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영생을 소유했다는 사실입니다.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고 지옥 가야 할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공로로 구원 받아 천국 백성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놀랍고 경이적인 사실을 깨닫는 순간 아! 나는 구원받았구나?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구나? 하고 감탄할 것입니다. 이것처럼 가장 큰 기적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진실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도요한이 요한복음, 요한 1,2,3서 요한계시록을 기록한 목적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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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특혜채용 의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관위 선거 감사원 감사 거부 헌법과 선관위 힘겨루기 자녀특혜 음서제도 셀프감사 힘겨루기, 국민 세금 소쿠리투표, 아빠찬스, 철밥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상 아냐, 감사 못 받겠다" vs "엄중 대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감사원의 감사를 받지 않겠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감사원의 직무 감찰 대상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자 감사원은 감사 활동을 거부하거나 n.news.naver.com 공정성과 투명성이 어느 기관보다 중시되는 곳에서 자녀 특혜 채용 의혹 터졌다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그곳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감사원의 감사를 받지 않겠다고 한다. 선관위는 감사원의 직무 감찰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의혹이 터져서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시국에 감사를 받지 않겠다고 한다 현대판 음서제도 국민의 선거에는 개입하여 청렴결백을 요구한다. 갖가지 선거에 개입 유권해석을 해주면서 감사원의 감사는 거절하고 있다. 만장일치치로 감사원의 감사를 수용불가한다 셀프 감사 "국가기관 간 견제와 균형으로 선관위가 직무감찰을 받지 않았던 것이 헌법적 관행" 관행은 법보다 위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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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울릉도 여객선터미널 울릉도 여행나들이 가족여행 독도여행 가볼만한 곳

울릉도 여객터미널 터미널에 사람들이 오고 갑니다 울릉도는 비를 먹음으로 파릇하게 생기 발랄합니다 여객선이 바다에 덩실덩신 바다에서 출렁거립니다 신록의 계절에 푸름이 생글거립니다 울릉도 마을에 해무가 내려앉은 울릉도는 정겹습니다 수많은 외지인이 와서 울릉도를 웃기기도 하고 즐겁게도 합니다 산기슭에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춤춥니다 산으로 이루어진 울릉도 여행객 쉼터가 되어줍니다 울릉도 산의 봉우리가 구름에 갇혀 춤춥니다 구름도 갇히고. 여행객도 갇히고 날씨는 빈데떡을 그립게 합니다 숙소에 있는 마네킹이 지키고 있습니다 다리가 예술적입니다 잘 만들어진 다리를 마음에 그리면 어느덧 섬과 하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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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은 초등교사 이스라엘을 양육 완전한 법 심판받는다 하나님 자녀의 신분 예수그리스도 율법의 짐

율법은 초등교사 율법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준 완전한 법이기에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람의 잣대로 측량되고 만들어지거나 인간의 사회생활을 위해서 만들어진 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에 의하여 이루어진 법이므로 요구를 이룰 수 없다. 신약성경에서 율법을 초등교사로 말한다. 초등교사 역할은 이것이다. 신약시대 당시 로마는 나라들을 정복하면서 문화정책을 펼쳤다. 정복하는 지역에 로마의 문화와 문명, 철학을 심으면서 정복한 나라를 문화적으로 피지배자의 위치에 있게 했다. 로마의 지배 아래 있던 이스라엘도 피지배자에 대한 정책을 동일하게 적용받았다. 초등교사 이스라엘은 로마의 정책에 민족적 의식과 함께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신앙에 위기감을 느꼈다. 그래서 나라의 존립과 주체성을 위하여 일정 부분 각 지역에 회당과 학교 등의 교육시설을 만들어 이스라엘 사람에게 신앙교육을 했다. 부자인 사람들은 집안에 종을 두어 자녀가 학교에 다니는데 데려다주고 데려오는 역할을 했으며 집안에서 교육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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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케이블카 사천 초양도 관람차 삼천포 사천대교 공원 얼레 사천공예만들장 가족나들이 유람선 놀이

사천공예만들장 사천 공예만들장 위로 케이블카가 오간다 많은 이의 눈이 내려다보고 있다 만들장에 여러 가지 부스들이 있어 행사를 진행한다 사천과 남해를 잇는 대교가 바다를 가르고 있다 유람선과 관람차 그 위로 케이블카가 달린다 유람선 너머로 사천 초양도 관람차가 섬에 서 있다. 위로는 케이블카가 오고간다 공휴일 첫날이라 그런지 조금은 한산하다. 만들기 체험이 있다. 누구나 가서 목공과 다른 것들을 만들 수 있다. 사천공예만들장 넖은 광장에 부스가 군데군데 있다. 주자장은 옆 공간을 사용하기에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부스가 많이 있다. 여러 종류가 있고 부스에서는 판매도 한다 군데군데에서 체험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무료체험에 만든 것은 갖고 갈 수 있다 행사장 앞으로 사천대교가 바다를 가른다 해풍이 불어와 시원함을 더해주고 있다 경치도 좋고, 가족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이다 광장에서 보면 다리가 보인다 케이블카가 줄에 매달려 하늘에서 춤춘다 푸른 공간을 흔들고 있다. 옛날에 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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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현충일 호국의날 순국선열, 해와달이 언덕을~ 현충문 나라와 민족의 얼이 서린 곳 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호국종

6월은 호국의 날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숭고한 삶을 산 분들을 기리는 달입니다 그들의 숨은 오늘 우리의 산천에 퍼져 있습니다 대한민국과 영원히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충문에서~ 충성된 삶으로 나라를 구했습니다 그분들의 목숨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있습니다 개인주의 사회 누구는 목숨을 바쳐야 하고, 누구는 그분들의 은혜로 생을 삽니다 감사합니다. 호국의 삶을 사신 분들이여~~ 열심히 나라를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호국 영령들의 뜻을 기리는곳에서 기리고 있습니다 수호신 먼저 가신 분들은 대한민국의 수호신입니다 이 달이 우리를 더욱 감사하게 만듭니다 꽃과 함께 근조환이 나라를 위한 분들을 기립니다 호국종 나라를 위한~ 후손들이 평안히 살 수 있도록 울림으로 지켜줍니다 대한민국 산천에 울려줍니다 그들의 눈빛을 쉬지 않습니다 몸을 불살라 산 영령들이여~~ 누군가~ 국민이라면 뜻깊은 이 달을 잊지 마세요 나를 위한 헌신된 삶을 잊으면 안 됩니다 하늘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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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용수골 양귀비 축제 서곡 양귀비축제 유채꽃 풍차 속 모습 봄 꽃축제 마을 꽃 축제 꽃양귀비마을

강원도 용수골 양귀비 축제 단란한 모습이 보기 좋다 삶이란 이렇게 짝꿍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외롭지 않다. 고양이가 꽃에 묻혀 있습니다 꽃향기가 물씬 풍겨집니다 꽃이, 유채꽃이 평야 가득 메워집니다 노란 꽃이 피어 있습니다 밝은 날 햇볕이 내리쬐는 곳에 꽃이 파릇하여~ 붉은 꽃의 잔치 양귀비의 향기는 어디로 흐르고 풍차가 자리하며 꽃밭을 지키고 있습니다 나무가 기다랗게 하늘을 우러러봅니다 바람을 안으며, 돌 날을 기다립니다 향기를 돌리며 날아갑니다 그리 있어도 좋다 강원도 원주 용수골 의자에 세월을 몸에 담근 친구가 있네~~ 활짝 피어서 더 필 수는 없네~~ 지난날은 지난 것, 다음이 있으니 뻗쳐있는 푸른 날 안에 향이 가득 파란 하늘 아래 강원도 원주 서곡은 꽃으로 가득 풍차의 시절, 강원도에 가득합니다 살다 보면 꿋꿋이 걸어가야 할 때가 많다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마을, 마을 밭에 꽃양귀비 축제를 개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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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요구 이스라엘의 법 죄를 깨닫게 하는 법 정죄하는 역할 율법의 용도

율법의 요구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때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그런즉 자랑할 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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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음악회 통영문화제 통영축제 통영시행사 문화축제 시와 노래와 음악 축제 시민축제

통영 시와 노래와 음악 축제 통영의 5월~~부드럽습니다 통영의 시인과 초청인으로 구성되어 시민이 함께 합니다 시를 노래하고 노래는 음악이 되는 음악회 관중이 많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는 밤을 밝힙니다 좌석에서 시를 음미하고, 노래로 마음을 녹이는 축제 한마당. 시민과 함께 즐거운 때를 만듭니다 시인은 시를 읊조립니다 마음을 녹입니다 행복한 한 때, 이 시간만은 일상의 삶을 벗고 새롭게 합니다 통영의 시인이 시를 노래로 읊조립니다 마음을 울리는 윤율과 격정의 감정을 일깨웁니다 한바탕 즐거웠습니다. 새롭습니다 언제나 삶은 시와 노래와 음악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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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국립공원 꽃 꽃의 반란 산철쭉 개꽃 금대봉 피나물 박각시나방 어수리 연영초 연령초 긴병꽃풀

소박산 국립공원 산철쭉 개꽃이 만발합니다. 우리들의 마음에도 꽃이 만발하기를 바랍니다. 무언가 고개숙인 고심에 땅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분홍빛 하얗게 모락모락 삶을 나누어라 힘 수염으로 피어나라 행복은 오늘을 이기게 한다 꽃은 만발하여 흔들거립니다 웃음을 뿜어냅니다. 모두가 즐겁게 행복이란 이름을 읽힙니다 만발한 가지사이로 바람이 타고 흐릅니다. 바람은 향기를 안고 주위 공간을 가득채웁니다 꽃의 삶이란 누군가에게 작은 미소를 심는 것이 아닐까요~~ 박각시나방이 활짝합니다 꽃술이 뿜어져 있고 입술들이 흔들거립니다 즐겁습니다. 금대봉이 곳곳에 있습니다 여러 꽃 가운데 자기도 몸짓을 읽힙니다 낙엽사이로 하얀 얼굴이 바닥을 깔고 있습니다. 풀이 피어납니다 몸짓도 흔들거립니다 노란 입술이 가득 갈라져 있네요 누구에게 눈짓을 보내는지~~~ 어수리 ~~~~ 하얀 세상 공간도 하얗게 읽히고 우리의 입술에도 하얀 웃음만 가득하기를 외떡잎식물, 연영초ㅡ 연령초, 백합목, 여러해살이풀이 아련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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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철 목사 묵상 아침묵상 성령의 사람 성령으로 살기 성령의 삶 율법의 구원 믿음의 구원

너희가 성령 받은 것은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갈3:2-3) 바울은 갈라디아 사람들을 향하여 그들의 어리석음을 책망합니다. 성령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 인함인가? 아니면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인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갈라디아 시람들은 율법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던것 같습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이 구원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율법도 필요하지만 그것은 자기자신을 비추어 보이는 거울입니다. 죄된 것을 깨닫게 하는 역할 율법 지키는 것이 구원을 가져오지 못함 죄된 것을 죄로 깨닫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이 구원을 가져오지 못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갈라디아 사람들에게 성령으로 사작했다가 육체로 마치겠느냐고 호통을 칩니다. 우리는 주님 주시는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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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 노천명 고향에 대한 향수시 관조적 향취가 물씬거리는 시 정감과 감성적인 시 쉬운 문체 소박한 시골풍경 시읽기 서정시 유명시인

장날 노천명 대추 밤을 돈사야 추석을 차렸다. 이십 리를 걸어 열하룻장을 보러 떠나는 새벽 막내딸 이쁜이는 대추를 안 준다고 울었다. 송편 같은 반달이 싸릿문 위에 돋고, 건너편 성황당 사시나무 그림자가 무시무시한 저녁, 나귀 방울에 지껄이는 소리가 고개를 넘어 가까워지면 이쁜이보다 삽살개가 먼저 마중을 나갔다 출처. 여성 1939.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노천명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의 시인, 작가, 언론인 황해도 장연군 출생다 사슴으로 유명하다 아명은 노기선 시평 장날 시는 일상적인 단어로 구성되 있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이다 시를 읽으면 그대로 읽을 수 있는 쉬운 단어와 문체로 이루어진 시다 쉬운 단어 문체로 구성 부모에 대한 그리움, 삶에 대한 향수가 묻어 있는 시이다 시골의 풍경을 그대로 그릴 수 있고, 포근한 서정적 감성이 풍겨난다 서정적 시를 한 번에 읽어내리면 가슴에 뭉클한 향기가 피어난다. 그것은 정감이고, 감성이다 서정적 향취와 감수성이 짙게 깔려 있는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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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속 수련꽃 연꽃 개구리 수레국화 물수레국화 분홍낮달맞이꽃 꽃달맞이꽃

근무지에 연못이 있다. 개구리가 울어댄다. 나무가 가득하고. 꽃도 많다 연못에 연꽃이 피었다 개구리와 어우러진 연못 연꽃의 자태 속 개구리는 음미한다 수련의 계절인가 개구리는 이 계절을 즐기고 있다 수련 5속 80여 종이 세계 곳곳의 온대 및 열대 기후 지역 민물에서 자라며, 그중 60여 종이 수련속에 속한다. 한국에는 가시연꽃, 개연꽃, 수련, 왜개연꽃, 참개연꽃 5종이 분포한다. 수련속과 개연꽃속의 식물의 잎은 방사형 톱니무늬로 둥글지만, 빅토리아수련속 식물은 잎이 완전한 원형이다. 수련은 내한성과 열대성의 2개의 큰 범주로 나뉘는데, 내한성 수련은 낮 동안에만 꽃을 피우지만, 열대성 수련은 낮이든 밤이든 꽃을 피울 수 있다. 미국수련 등의 종은 방향성을 지닌다. 흰수련은 방글라데시의 국화이며, 7월의 탄생화이다. 하위 분류 출처. 위키백과 개구리도 많다 붕어도 많다 꽃도 많다 산을 오르니 꽃이 앉아있다. 보라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져 있다 분홍낮달맞이꽃, 꽃달맞이꽃 얼굴 중앙에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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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학교 봄 축제 캠퍼스 가수 상지대로 원주시 사립대학 대학 밤 축제 5월 축제

상지대 캠퍼스 운동장 학생들 가득~~ 밤이 오고 있습니다. 밤이 기어 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밤의 광란이 시작될 것입니다 상지대 캠퍼스 많은 이들이 구경을 하러 옵니다 운동장 둘레에 앉아서 학교를 봅니다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뛰놀고 있습니다 한 사람, 두 사람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밤의 축제를 위해서 낮이 물러갑니다 축제의 매대 먹고 마시고 봄을 즐기는 축제 학생들은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대학에 가수인지. 학생인지 멋지게 놉니다 멋진 폼이 밤을 밝힙니다 소리가 밤을 깨웁니다 드디어 밤의 현란한 춤이 시작됩니다 밤이 되니 빛이 춤춥니다 밤이 행복해합니다. 춤추고 노래합니다 빛이 밤을 뚫고 있습니다 가득 채우며 밤을 물립니다 축제의 전야는 조용합니다. 고요합니다. 군중이 모여듭니다. 축제가 오기 전 운동장은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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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찬가 - 롱펠로우

인생찬가 - H.W.(헨리 워즈워드 ) 롱펠로우 - 슬픈 사연으로 내게 말하지 말라 인생은 한낱 헛된 꿈에 지나지 않다고 죽음이란 잠자는 영혼 만물은 외양에 나타난 그대로가 아니다 . 인생은 진실 ! 인생은 진지한 것 ! 무덤이 그 목표는 아니다 . 너는 본래 흙이라 , 흙으로 돌아가리라 이 말은 영혼을 말한 것이 아니다 . 우리가 가야할 곳 , 혹은 가는 길은 향락도 아니며 슬픔도 아니요 내일이 저마다 오늘보다 낫도록 행동하는 그것이 인생이니라 예술은 길고 세월은 빠르다 . 우리 심장은 튼튼하고 용감하면서도 마치 싸맨 북과 같이 , 무덤을 향해 역시 장송곡을 울리는구나 세상의 넓은 싸움터에서 인생의 노영안에서 말못하고 쫓기는 짐승이 되지 말고 싸움에 이기는 영웅이 되라 아무리 즐거울지라도 <미래>를 믿지 말라! 죽은 <과거>는 죽은 채 묻어 두라! 활동하라! 살아있는 현재에 활동하라 ! 가슴 속에는 심장 있고 , 머리 위에는 하나님이 있다 ! 위인들의 모든 생애는 우리들을 깨우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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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김소월

초혼 김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음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음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는 그사람이여 사랑하는 그사람이여 ____________________ 예수그리스도를 아십니까? 여러분의 죄를 위하여 죽으신 구세주 이십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시쓰기 #수필 #화수필 #그림 #김판암 #글쓰기 #책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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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속의 독

꽃의 독 眞山 세상에 화려한 꽃이 생겨난다 이곳저곳에서 수많은 꽃이 피니 화려한 꽃을 좇아간다. 너나 할 것 없이 꽃을 찾고 꽃이 되기 위해 쉬지 않는다. 꽃이 많을수록 꽃을 찾을수록 화려해져 가지만 꽃이 만든 독의 끝은 어딘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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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

로고스 眞山 우주에 은빛 찬란한 눈을 두어 별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관찰하시며 어둡지 않고 외롭지 않게 밝은 빛 군데군데 두어 가는 길마다 온기 가득하게 하시고 강이 되어 힘들 때 쉬어 가도록 시원하게 달래어 주시네 낮에는 햇빛으로 밝히시고 밤에는 달빛을 두어 어두운 길 밝히 가라 하시며 세상을 향하여 햇빛 뒤에서 달빛 뒤에서 굽이굽이 살피시며 이끄시는 이 봄에는 꽃으로 세상에 향기 충만케 하시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으로 시원하게 달래어 주시며 가을에는 열매 속 생명으로 풍성하게 하시며 겨울에는 하얀 눈에서 청순한 삶 살도록 꾸며 주시네 쉬지 않고 계속되는 만물의 움직임 속에 따스한 로고스의 숨결 가득하니 쉼 없는 생명의 잉태 속에 로고스의 생명 고이 간직되어 있네 은빛 찬란한 강물은 그가 우주만상을 사랑하시는 순수함이 묻어 있는 곳 만물을 보시며 창조한 세계를 감찰하시며 애닳아 하시는 그의 눈물이니 태초에 창조하시던 그의 눈빛은 찬란한 밤하늘에 반짝이며 만물의 등불이 되어 만고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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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쓰기 유의 할점

https://m.blog.naver.com/kujofsky/222004742714 시 쓰기 유의 할 점 시 쓰기 유의 할 점 / 독운 시를 처음 쓰는 초보자들에게 몇 가지 유의 할 점을 제 경험과 평소 생각한 것... m.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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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snow

눈 김 판 암 군대생활의 8할이 제설 작업이었던 군인에게는 하얀 지옥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청소하는 경비원들에게는 하얀 노동이다 안전을 위해서 치워야 만하는 소방소 친구에게는 하얀 쓰레기다 나에게는 어린 날의 놀이터이기도, 짐이기도 아픔이 숨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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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슬퍼하지 마라 꽃이 떨어지는 것은 김판암

슬퍼하지 마라 꽃이 떨어지는 것은 김 판 암 슬퍼하지 마라 꽃이 떨어지는 것은 슬프기 때문이 아니라 지내온 시간을 나누기 위함이니라 우리네 그림자도 꿈틀거리며 피어나는 것 강렬한 햇살 아래 그림자는 가장 작지만 그 속엔 힘찬 긴 그림자 그릴 준비를 하고 있나니 지기만 하는 것은 아니니라 피기 위해서 움츠리기도 하느니라 피지 못한 꽃은 잠자지 않고 가녀린 몸짓으로 향기 펼칠 날을 고대하나니 우리네 그림자도 가장 작은 몸짓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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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판암

글 김판암 펼친 곳에 정신이 깃들지 않으면 검은 것은 먹이고 하얀 것은 종이일 뿐 마실수록 갈증 나는 바닷물은 음료가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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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김판암

연인 바람이 노니는 곳에서 공간을 메우기 위한 웃음의 흔적은 짙어지고 하늘에서 내리꽂는 빗방울 속에서 맞잡은 손을 비비며 놓지 못하는 뜨거운 숨은 눈가에 자리한 눈꼬리를 올리며 비를 삼킨다 어제도 내일도 오늘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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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뿜는 길은

마음이 뿜는 길은 김판암 꽃은 소리 없는 웃음을 새는 눈물 없는 울음을 노을은 웃음 없는 미소를 자태는 자리 않고 마음을 흔들며 웃기도 울기도 아프게도, 그렇게 뽑히는 손길 따라 무성한 빛은 보듬은 길을 피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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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김판암 많이 있지만 넘치지 않고 적게 있지만 마르지 않는다 흘러 대지를 적셔도 만족함이 없어서 언제나 부족하다 너의 손을 건너 내 손으로 오지만 누구의 것도 되지 않고 어디로 갈지 알 수 없는 길에서 정처 없이 떠도는 주인 없는 주인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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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돌아서 온다

봄은 돌아서 온다 김판암 여름이 왔다 이제는 가을이 올거다 가을이 왔다 이제는 겨울이 올거다 겨울이 왔다 이제는 봄이 올거다 겨울 속에 서툰 날들이 쌓이면 돌아서온 봄 속에선 질긴 온기되어 파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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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는 밤

별 헤는 밤 윤 동 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 마디씩 불러 봅 니다. 소학교때 책상을 같이 했든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 과, 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 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 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슬히 멀 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나린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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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봉선화 산이 감싸는 자리 옷깃 맨 꽃이 응시하고 드러누운 길 위 모퉁이 돌 무리 속 활짝 핀 얼굴이 고개 내밀어 헤집고 피었으라 두~ 둥실~ 하늘 거니는 달을 바라보며 마음 띄워 잎사귀 감싼 혀 벌리고 시침 삼키며 도도히 자리 잡아 달이 눈뜰 때를 바란다 흙 속 맨발로 웃음 가득 향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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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쓰기 위해서

시 쓰는 사람이 자신을 뽐내려 하면 시를 망칩니다. 자기의 지식, 잘남, 의식 등을 시에 치장하는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면 시의 맛이 사라집니다. 시에 이런 것을 많이 넣으면 남들이 알아줄 것으로 착각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독이 됩니다. 예를 들면,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영어를 시에 많이 넣거나, 한자를 많이 아는 사람이 한자를 많이 넣거나, 속담과 격언을 아는 사람이 인용하여 넣으면, 남들이 대단하구나 하겠지만, 독자는 식상해 합니다. 어쩜 독자는 ‘그래 너 잘났어!’ 할 수도 있습니다. 시는 주관을 객관화하는 과정, 사고를 사유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객관적 사고는 저자의 잘남과 뛰어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읽혀,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시의 3요소가 필요합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뛰어나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좋습니다. 억지로 남을 이해시키려 하지 말고, 지식을 담으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않으면 독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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旗 빨(깃발)

旗 빨 유치환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탈쟈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표ㅅ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든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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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구요? -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구요?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구요? 헤아려 보죠 비록 그 빛 안 보여도 존재의 끝과 영원한 영광에 내 영혼 이를 수 있는 그 도달할 수 있는 곳까지 사랑합니다 태양 밑에서나 또는 촛불 아래서나, 나날의 얇은 경계까지도 사랑합니다 권리를 주장하듯 자유롭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칭찬에서 돌아서듯 순수하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옛 슬픔에 쏟았던 정열로써 사랑하고 내 어릴 적 믿음으로 사랑합니다 세상 떠난 성인들과 더불어 사랑하고, 잃은 줄만 여겼던 사랑으로써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의 한평생 숨결과 미소와 눈물로써 당신을 사랑합니다 신의 부름 받더라도 죽어서 더욱 사랑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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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통영문인협회 대여 김춘수 작품 시화전 문인 시작품 전시 죽림 내수변공원 아리새 금잔화 감사의 그릇

22년 통영죽림의 내죽도수변공원에 부스가 설치 통영문협의 시인들이 사진과 함께 있습니다 부스 속 시들이 나란히 있습니다 통영시민과 전국에서 많은 분이 오셔서 구경 합니다. 시인들의 사진이 나란히 있습니다. 통영의 문인과 외지의 문인들 시가 나란히 통영문인 시화전 문인들 ~ 시제목 - 카메라탐방 감사의 그릇 아리새 그런 기분 감자꽃 금잔화 아마도 통영이 피네 그리움 통영의 자랑 대여 김춘수 시인의 약력 가을 더욱 무르익어갑니다 22년 가을 품속에 통영문인의 시가 계절을 읽어가고 있습니다. 통영문인협회 통영은 지금 축제 중ㆍ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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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이 피네 - 시

통영이 피네 김 판 암 하얀 파도에 올라탄 여린 빛살 대청마루 사뿐히 걸터앉아 설중매 열어젖히고 겨울 빗장에 숨죽였던 땅바닥 기지개 켜서 하얀 잔주름 긁어내면 잠자던 새순은 화음 타고 덩실덩실 동박새 동백꽃 입에 물고 내려앉은 미륵산 춘곤에 꾸벅꾸벅 잠꼬대하는 사이 버들강아지 움 돋아 파릇파릇 통영은 훠- 얼- 훨 에메랄드 출렁이는 다도해에서 봄볕 내민 그네를 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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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은 김춘수에 물들다

통영은 지금 김춘수의 가을로 물들고 있습니다. 가을 감성 김춘수 시음악회 개최됩니다. 통영시 시음악회에 오셔서 뜻 깊은 가을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방문하써서~~~ 22년 가을속으로 빠져들어가 보시길 바랍니다. 흘러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 시간 속 한 걸음이 감성으로 적셔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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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 김판암

그리움 김판암 날개짓하며 난다는 것은 마음이 달리는 것 그곳 때문인가 그대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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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울림

꽃울림 김판암 굳굳이 딛고 선 발 하나 감추었던 오색 옷 날을 거닐 때마다 펼쳐지고 앙상한 몸, 그물망 펼친 잎새로 칭칭 휘감아 날리며 하늘 향해 소원 하나 펼쳐본다 돌개바람에 흔들리며 달을 안고 일어나는 향기에 호흡이 춤출 수 있기를 - 들꽃의 몸짓 - ~ 꽃의 반란은 무죄 ~ ~ 세월을 안고 선 한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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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단풍나무 김 판 암 붉은 머리 사이로 물끄럼한 입김들 마디마디 갈라지고 찢어진 얼굴은 하늘 향하고 펼쳐진 손바닥엔 세월 담은 숨길이 가득 지난날 파랗게 걸어온 흔적이 꿈틀꿈틀 하늘 거니는 먹구름과 춤추는 바람 사이 하얀 팔과 쩍쩍 갈라진 뼈들은 지난봄과 여름에 쌓은 핏줄로 가을 담아 억센 숨 토하며 바람에 안겨 오는 겨울을 잊으려 한다 걷다 보면 외로이 서 있어야 하는가 머리카락 축 널브러진 어깨 무엇을 담지 못해 늘어졌는지 한 다리로 묵묵히 내딛는 붉은 몸을 뿜으며 쉬엄쉬엄 눈길로 세월을 흘린다 몸을 때리는 냉기가 지나면 봄은 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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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걸음 - 김판암 등불 없는 길, 그늘진 곳, 열정은 지혜고 생수다. 이정표 없는 길, 땅속 씨앗은 새싹, 종착역으로

구름 걸음 김 판 암 바람에 밀려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가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끝은 걸을 때마다 다가오니깐요 바람이 없어 멈춰있더라도 어떻게 할까 고민하지 마세요 언젠가 바람은 불 것이고, 그러면 원하는 곳을 갈 수 있으니깐요 한곳에 머물지 못해 이리저리 다닌다고 생각지 마세요 누군가에겐 그늘이, 누군가에겐 따스한 햇살을 줄 수 있으니깐요 햇빛으로 하늘에서 내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염려하지 마세요 때론, 햇빛과 걸어야만 빛을 발할 수 있으니깐요 어두운 날 등불 없는 길을 걷는다고 불평하지 마세요 하늘엔 수많은 별이 곁에서 밝힐 준비를 하고 있으니깐요 비를 만들지 못했다고 심려하지 마세요 햇빛이 있어야 생기를 돋울 수 있으니깐요 비를 많이 만들어서 괴롭히지 않았나 고심하지 마세요 당신의 열정은 누군가에게 생수가 되기도 하니깐요 이정표 없는 길을 걷는다고 두려워하지 마세요 개척하면서 걷는 길은 누구도 갖지 못한, 자기만의 지혜를 쌓을 수 있으니깐요 걷다가 힘들면 쉬엄쉬엄 가세요 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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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벌레

무당벌레 김판암 검은 점 더덕더덕 등에 심고 길을 끌어 호흡을 몰면 낭떠러지 매달린 숨은 가빠지고 가냘픈 입술 빙글빙글 돌리며 노란 꽃술 잎대에서 길을 열면 어제의 질긴 호흡은 오늘에 뭉쳐져 겹겹이 쌓인 거적눈 위에서 한 톨의 땀방울은 호흡 되어 한때의 긴 숨 한 걸음의 긴 날 생의 흔적은 싱글방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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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만나자 했는데 공중화원에 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극장에서 만나자 했는데 공중화원에 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강재남 모든 삶에는 죽음 냄새가 있어 나는 머쓱하게 웃었고 너는 눈동자를 반짝였다 네가 투명해서 슬픔이 생겨났지 스크린에는 슬픔이 자라고 장면이 바뀌면 슬픔이 모양을 바꾸고 이상하다 약속이 어긋난 지점에서 우리는 목가적이거나 가혹하거나 너는 정해진 엔딩이 거추장스럽다 했지 손바닥에 슬픔을 넣고 싶었다 질감대로 만지고 결대로 찢고 싶었다 찢어지면서 새로운 슬픔을 내놓고 그때마다 슬픔은 다른 지문을 가지겠지 그건 네가 잃은 기억일지 모르겠다 극장에서 만나자 했는데 너는 공중화원이라 했다 그곳에서 마음이 익어가는 쪽으로 노래를 부른다 했다 노래를 흥얼거리며 행복한 이들이 어제 일 같다 했다 형체 없는 목소리를 보는 일은 왜 언제나 어려울까 극장에서 만나자 했는데 너는 오지 않고 영화는 끝나가고 칸칸이 앉은 사람은 높낮이가 다르고 각자의 감정이 높낮이로 앉아 있고 사람이 낯설어 나는 더 어두워지고 숨 쉬는 걸 잊어버리고 내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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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하늘 박노해 우리 세 식구의 밥줄을 쥐고 있는 사장님은 나의 하늘이다 프레스에 찍힌 손을 부여안고 병원으로 갔을 때 손을 붙일 수도 병신을 만들 수도 있는 의사 선생님은 나의 하늘이다 두 달째 임금이 막히고 노조를 결성하다 경찰서에 끌려가 세상에 죄 한번 짓지 않은 우리를 감옥소에 집어넌다는 경찰관님은 항시 두려운 하늘이다 죄인을 만들 수도 살릴 수도 있는 판검사님은 무서운 하늘이다 관청에 앉아서 흥하게도 망하게도 할 수 있는 관리들은 겁나는 하늘이다 높은 사람, 힘 있는 사람, 돈 많은 사람은 모두 하늘처럼 뵌다 아니, 우리의 생을 관장하는 검은 하늘이시다 나는 어디에서 누구에게 하늘이 되나 代代로 바닥으로만 살아온 힘없는 내가 그 사람에게만은 이제 막 아장 걸음마 시작하는 미치게 예쁜 우리 아가에게만은 흔들리는 작은 하늘이것지 아 우리도 하늘이 되고 싶다 짓누르는 먹구름 하늘이 아닌 서를 받쳐 주는 우리 모두 서로가 서로에게 푸른 하늘이 되는 그런 세상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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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 이용식

행 복 이 용 식 구멍가게에 쌓여있는 아이스크림을 사러 갑니다 천근의 무게를 어깨에 진 아빠는 맑은 눈, 따스한 손의 온기를 가진 딸을 바라보며 내색 없이 서있습니다 큰 기쁨이 무엇인지 아이의 얼굴에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준 꽃 웃음이 피었습니다 얼굴에 가득 핀 꽃은 아빠의 어깨에 있던 무게를 내려줍니다 이용식 시인 ----------------------------------------- - 시평 - 眞山 자식의 웃음은 아빠의 즐거움입니다. 부모는 자식이 웃으면 어깨에 메고 있던 짐이 녹음을 느낍니다. 누구도 내려놓을 수 없던 많은 짐은 자식의 웃음 하나에 사라지게 됩니다. 부모는 자식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고자 매일매일 짐을 지고 다닙니다. 죽을 때까지 때 놓을 수 없습니다. 부모에게 자식의 웃음 하나, 발걸음 하나는 땀꽃이 핀 의미를 알게 합니다. 행복을 만들기 위해서 부모는 짐을 지고 다닙니다. 그 짐은 내려놓을 수 없는, 차곡차곡 쌓이기만 합니다. 이용식은 자녀의 아이스크림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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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 김현승

눈물 김현승(金顯承) 더러는 옥토(沃土)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이고저…… 흠도 티도, 금가지 않은 나의 전체(全體)는 오직 이뿐! 더욱 값진 것으로 드리라 하올 제, 나의 가장 나아종 지닌 것도 오직 이뿐! 아름다운 나무의 꽃이 시듦을 보시고 열매를 맺게 하신 당신은 나의 웃음을 만드신 후에 새로이 나의 눈물을 지어 주시다. (시집 김현승 시초, 1957) ----------------------------------------- 시 해설 - 진산 시인은 아들 잃은 슬픔을 시로 말한다. 그에게 아들은 전체였기에, 이제는 아무것도 없다 자식 잃은 슬픔을 신앙으로 승화하여 시로 말한다. 신앙으로 승화 자식은 전부였기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었다. 자식 잃은 것을 신에게 드렸다고 한다. 가장 좋은 것을 절대자에게 드렸다고 생각함으로써 자식 잃은 슬픔을 달래고 있다. "더욱 값진 것으로 드리라 하올 제," 이 연은 창세기에 나오는 아브라함을 연상하게 한다. 아브라함과 이삭의 삶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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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 시조

수국 김 승 봉 바닷가 언덕빼기 나지막한 고향집 장맛비 질금대고 마파람 불어와도 누님은 굴 밭에 나가 젖은 채 돌아왔다 쭉정이 보리밥 한 덩이 우려내어 젖병으로 가슴으로 동생을 살폈는데 빗물도 시집가는 걸음을 촉촉이 뿌려주었다 ------------------ 시평 - 眞山 정감이 감도는 시조다 누님의 모습을 수국에 비유하였다. 누님은 수국 어머니의 자리를 대신 채웠던 누님의 모습은 시인이 자라면서 가슴에 새긴 어머니의 모습이 아니었을는지 비가 하늘에서 떨어지면 수국은 비탈진 곳에서 고스란히 맞고 있다. 누님은 궂은 날씨에도 일 나가서 동생을 돌보았다. 비 내리는 날이면 수국이 머릿속에서 가시질 않는 시인의 감성을 본다 서정적이고, 감성적이면서 심금을 울린다. 잔잔한 물결에 심장이 그 옛날 어려웠던 시절을 끌어온다. 심금을 끄는 시어 그때가 그리운 것은 속에 질긴 삶이 있어서는 아닐는지! 시인의 내면세계는 정감있다. 가족에 대한 그 옛날의 향수가 심장에 요동치는 것 같다. 그날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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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카이로스

시간 김 판 암 어느 누구도 잡을 수 없다 어느 누구도 멈출 수 없다 오는 것을 잡을 수 없고 가는 것도 잡을 수 없다 왔는가 싶으면 벌써 가고 있다 어느덧 삶 속에서 쌓여 간다 ------------------ 시평 眞山 모두는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 시간 속에서 와서, 시간 속에 묻혀간다. 시간은 볼 수 없지만 우리의 몸속에 쌓여 있다. 시간이 쌓여갈수록 우리도 떠날 시간이 다가온다. 모두는 시간을 초월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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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그리고 겨울 - 이용식

연탄 그리고 겨울 이용식 하늘에서 하얀 쓰레기가 쏟아지면 월동 준비를 하던 날 집마다 김장과 연탄은 대문 안으로 분주히 움직였다 겨울이면 연탄집 아들은 연탄 배달이 싫어 숨곤 했다 한참 예민한 어린 시절 새까만 얼굴과 손은 또래 아이의 놀림이 되어 마음에 눈물을 고이게 하던 즐겁지 않은 심연 속 기억들 친구 없이 보낸 겨울방학 지금 기억의 날을 헤집어 보면 부질없는 것들이 길에 펼쳐져 있다 ---------------------------------------- 시평 眞山 시는 생활이다. 생활과 걸음을 기록한 것이 시다. 역사를 기록하면 서사시가 된다. 자신의 삶을 신랄하게 기록하는 것 ‘하늘에서 하얀 쓰레기가 쏟아지면’이라고 전개하면서 삶을 읊조리고 있다. 생각의 역발상이 멋있다. 삶을 사는 데 있어서 누구에게는 즐거움이 되고, 누구에게는 아픔이 되고 고통이 된다. 시인에게 그 시절은 고통이었고, 아픔이었다. 우리는 눈을 보고 쓰레기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눈이 삶을 막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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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고향 - 이용식

아버지의 고향 이 용 식 감나무가 골짜기마다 선홍빛 색깔로 물들인 아버지의 고향 입대가 할머니의 마지막 손길이었다고 눈물 흘리며 슬퍼하시던 아버지 타향살이 육십 년 참 많이도 지나간 산천 아버지의 흔적이 추억 속에 고스란히 잠든 은풍골 아버지의 고향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 가족은 아버지의 마지막 소리가 깃든 소원을 들어주지 못했다 ------------------------ 시평 眞山 쓰라린 아버지의 삶이 그려진다. 부모를 그리는 감정, 절제된 그리움 묵묵한 삶을 걸으시는 모습은 여느 부모의 삶과도 같다 누구에게나 고향은 있다. 고향은 아버지고, 아버지는 고향이다 모두는 고향을 갖고 있다. 몸이 태어난 곳이기도, 자란 곳이기도, 그곳이 어디든 마음이 머문 곳이 고향이다. 아버지는 고향 모두는 고향에 살기도 때론, 고향을 품기도 한다. 세 개의 고향 모두는 세 개의 고향을 갖고 있다. 태어난 고향이 있고, 자란 고향이 있고, 부모란 고향이 있다. 모두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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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 - 이용식

뒷모습 이 용 식 어릴 적 어머니의 뒷모습은 안기고 싶은 포근한 솜이불이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눈을 떼지 않고 품어주던 따뜻한 모습. 이제는 그때 어머니의 나이보다 더 나이가 들었음에도, 뒷모습이 그리운 것은 잊힌 시간만이 알아줄 뿐, 흘러간 세월을 잡을 수 없어 눈시울에 어머니의 모습이 눈앞을 떠나지 않는다. 쇠약해진 뒷모습을 보며, 해와 달을 많이 보내었다는 것이 어릴적 순수함과 멀어진다는 것이겠지. 허공 속 눈뜬 눈가에서 빛나는 어머니의 모습과 같이 오는 어머니의 향취가, 그립고 그립습니다. 어머니! -------------------------------------------- 시평 眞山 우리는 모두의 모습을 간직하며 산다. 가슴속에서 때지지 않는 모습은 어머니의 모습이 아닐까 자식을 위해서 수고와 괴로움을 감수하며 견디던 시절 그 시절 속에서 자녀는 어머니의 모습을 본다. 그 모습을 간직하면서 살아간다. 그리고 다시 자녀에게 전해준다. 쉼 없이 걸어오던 모습은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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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상(石像)의 노래 - 김관식

석상(石像)의 노래 김관식 노을이 지는 언덕 위에서 그대 가신 곳 머언 나라를 뚫어지도록 바라다보면 해가 저물어 밤은 깊은데 하염없어라 출렁거리는 물결 소리만 귀에 적시어 눈썹 기슭에 번지는 불꽃 피눈물 들어 어룽진 동정 그리운 사연 아뢰려하여 벙어리 가슴 쥐어뜯어도 혓바늘일래 말을 잃었다 땅을 구르며 몸부림치며 궁그르다가 다시 일어나 열리지 않는 말문이련가 하늘 우러러 돌이 되었다 (시집 김관식 시선,1957) --------------------- 시평 眞山 그리움을 표현한 산문시다. 누구에게나 그리움은 존재하는 것. 그리움에 묻혀 망부석이 되는 삶을 읽힌다. 모두가 가진 심장에는 그리움이 묻어있습니다 심장에 그리움이 석상을 소재로 하여 그리움과 가슴 쓰린 서정을 표현했다. 그리움이 잠긴 돌이 될 정도로 님에 대한 애절함이 묻어 있다. 심장에 박힌 돌은 뺄 수 없다 심장에 박힌 돌 산문시로 독자가 거침없이 읽을 수 있도록 연과 행 구분을 두지 않았다. 시인의 목소리가 쓰린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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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아무나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 배청대. 신태식. 윤희원. 이병석. 정요한 著

산길 신태식 산에도 길이 있다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산길을 따라 올라가고 있다 나도 길을 걷고 있다 ------------------------- 시평 - 김판암 험한 산에도 길이 있습니다. 마음에도 길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산길을 가듯이 몸으로 견디기 힘든 일들을 이기기 위해서 길을 개척합니다. 피할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는 길을 이기기 위해서 가야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힘들어도 가야할 길이라면 가야합니다. 어려운 현실을, 다가온 삶을 이기기 위해서, 주어진 길을 힘껏 길어가야 합니다. 공저로 출간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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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 아래 - 이용식

버드나무 아래 이용식 1. 사무실 앞에 수명을 알 수 없는 버드나무 한 그루가 머리털 휘날리며 서있다. 곧게 뻗은 가지로 밑 둘레 생김새가 범상치 않은 상념에 잡혔다. 두 갈래로 뻗은 기둥은 사방천지 뻗은 가지로 잎을 받쳐주고, 여름이 되면 그늘막이 되어준다.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 머리털 떨어뜨리고 겨울이 되면 군데군데 잔털 휘날리는, 그 앙상한 품에서 새들은 그네 탄다. 2. 버드나무 아래 터줏대감, 얼룩 고양이 두 마리가 매일 밤 곁을 지키고 있다. 나무가 품는 온기를 아는지, 쉬엄쉬엄 두리번두리번한다. 제집인 양 떠날 생각을 않는다. 밤마다 존재감을 과시하는 듯 애환의 울음을 내뱉으며 적막한 밤하늘을 깨운다. 백 년 넘게 사무실 앞을 지키던 파수꾼 버드나무는 새 떼와 벌레 떼 끌어들여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살았으니, 백 년을 말없이 서있는 버드나무의 친구로, 흘러가는 시간 속에 옆을 지켜주는 친구 되어. 밤의 고요를 깨운 고양이 울음소리는 오늘 밤도 버드나무를 깨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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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 김동명

내 마음은 김 동 명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저어 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내 마음은 촛불이오. 그대 저 문을 닫어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최후의 한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다. 내 마음은 나그네요. 그대 피리를 불어 주오. 나는 달 아래 귀를 귀울이며 호젓이 나의 밤을 새이오리다. 내 마음은 낙엽이요. 잠깐 그대의 뜰에 머무르게 하오. 이제 바람이 일면 나는 또 나그네같이, 외로이 그대를 떠나오리다. ---------------------------------------------- 시평 眞山 시는 비유적이면서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원관념과 보조관념의 연결고리를 은유적으로 이미지화하여 시적인 효과를 극대화한다. 시인의 마음을 상관물을 빌려 표현했다. 어쩜 시인은 나그네의 삶을 동경할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는 방랑자가 될 수 있다. 삶을 떠나기도, 처소를 떠나기도 하면서 결국, 모두는 떠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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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삶 - 김다솔 시인

허기진 삶 김다솔 - 시 원문 - 고양이가 처마 밑에 앉아 앙칼지게 울고있다 굶주린 눈빛이 빗물에 젖는다 삶의 틈새로 젖어드는 소리들이 먼 허공을 떠돌고 있다 어디, 생의 외각으로 밀려나온 외톨이가 너 뿐이냐 저 수많은 아우성들 아마 허기를 채우기 위함만은 아니다 허명을 쫓아 나도 얼마나 멀리 떠돌이했던가 고양이처럼 처마 밑에 웅크리고 앉아 밤을 울고싶다 ------------------------- 삶을 고양이에 빚대어 표현하고 있다 우리의 삶은 허기지기에 채우기위한 몸부림을 한다 그늘 밑에서, 누구의 밑에서 살기위한 몸부림을 한다. 땀을 딱기 위해서 품 안에서 살아간다. 세상에서 피기위한 꽃의 몸부림처럼, 생의 굴레를 벗기 위해서 노력한다. 생각의 꼬리표, 지나온 이정표를 밝게하기 위해서 걷는다. 한마리 새가 되어 창공을 날기위한 꿈틀거림은 허기진 삶을 채우기 위한 몸부림이다. 참아야 한다. 뛰어야 한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사푼이 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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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 사유의 깊이

관점, 사유의 깊이 같은 사물을 보면서도 각각 다르게 인식하는 것은 개인 내면의 깊이와 넓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어느 글에서 우리 생각은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에서 출발한다 그런데 공부를 함에 따라 '산이 산이 아니고 물이 물 아닐지도 모른다' 라는 의혹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공부를 더해 가다 보면 '산이 물이고, 물이 산이다'라는 경지에 잘못 이루게 된다. 그랬으면서도 대단한 것을 깨달은 것처럼 환희를 느낀다. 그러나 또 더 나아가면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오면서 전혀 새로운 인식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로 돌아간다. 이때 우리는 '존재하는 모든 모습은 다 허망한 것이 되고 그 온갖 것에서 허망한 참 아닌 모습을 보면 곧 우리 삶의 참 모습을 보는 것이다'라고 느끼게 된다 출처.한승원 '나 혼자만의 시쓰기 비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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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 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아아, 아직 처녀인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불로 만나려 한다.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 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 만 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저 불 지난 뒤에 흐르는 물로 만나자. 푸시시 푸시시 불 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 올 때는 인적 그친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시집 우리가 물이 되어, 1986) ---------------------------------- 시평 眞山 시는 메타포적이다. 보조관념을 살려 시인의 말을 잘 표현했다 만물에 대해 생과 죽음을 노래했다. 객관적 상관물을 통한 원관념의 이미지화를 하였고, 삶을 읊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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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차

역마차 김철수 설움 많은 밤이 오면은 우리 모두들 역마차를 타자 반기어주는 이 없는 폐도(廢都) 여기 별없는 거리 자꾸 그리운 합창이 듣고파 내 오늘도 또 한 잔 소주에 잠겨 이리 비틀거리는 사내이구나 흔들려 부딪치는 어깨 위에 저 가난한 골들이 형제요 동포이라는 나의 외로움 속에서는 우리 좀더 정다운 나그네여서 따뜻한 마을을 찾아가는 것이냐 이제는 통곡조차 잊어버린 사람들…… 열리는 아침을 믿어 가는 길인가 그러면 믿븐* 사람이여 어디 있는가 높은 곳에 기다리는 공화국의 문이여 어디 있는가 절름거리는 궤짝 위의 차거운 꿈에서도 역마야 너와 나와는 원수이지 말자 미친 채찍이 바람을 찢고 창살 없는 얼굴에 빗발은 감기는데 낙엽도 시월도 휘파람 하나 없이 이대도록 흔들리며 폐도의 밤을 간다 (신천지, 1948.2) ----------------------------------------------------- 시평 眞山 이 시의 특색은 모더니즘 형태를 띠고 있다 제목 역마차를 통해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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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간다

봄은 간다 김 억 밤이도다 봄이다. 밤만도 애닲은데 봄만도 ᄉᆡᆼ각인데 날은 ᄲᅡ르다. 봄은 간다. 깊흔 ᄉᆡᆼ각은 아득이는데 저 바람에 ᄉᆡ가 슯히운다. 검은 ᄂᆡ ᄯᅥ돈다. 죵소리 빗긴다. 말도 업는 밤의 셜음 소리 업는 봄의 가슴 ᄭᅩᆺ은 ᄯᅥᆯ어진다. 님은 탄식ᄒᆞᆫ다. (태서문예신보 9호, 1918.11) ---------------------------------------- 시평 眞山 김억은 1886년 평안북도 정주 출생이다. 본 시는 신체시로서 고대의 시조와 현대 자유시의 중간에 위치한 시 형태다. 시의 개방성과 우리말로 시를 쓰기위한 흔적이 시에 그대로 있다. 민족에 대한 서정성과 어두운 시대를 표현하고 있다. 개인이 현실에 대한 고난과 암담함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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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태 - 디카시

눈에 쌓인 나무 자태 眞山 계절이 하얀 무게를 입혀도 한 평생 굽히지 않고 도도하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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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매화 진산 하얀 배시옷 펼쳐들고 오고가는 바람에 재잘거리는 웃음을 얹히면 바람은 콧가에서 흔들거려 하늘에서 쏟아진 찬 눈빛에 겨우내 이긴 몸짓은 매무시 연지곤지 움켜지고 봄에 얹힌 얼굴은 뽀~얀~웃음으로 하얀 호흡 입꼬리 치켜올려 투명한 날을 오색 웃음으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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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

홍매화 진산 겹겹이 쌓인 시린 날 속에 몰아쉰 질긴 숨 메마른 몸뚱어리 꼬부라진 흘림에도 붉은 호흡 쉬지 않고 거닐어서 눈짓 향한 그 날에 이르면 빨간 입술은 웃음 꼬리 올려지고 펼친 도도한 기지개는 흐르는 공간 속 봄볕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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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뿌리깊은 나무 진산 뿌리깊은나무는 태풍이 와도 뽑히지 않습니다 춤추기를 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쎈 바람이 때리면 때릴수록 더 힘 받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멈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흥에 겨워 노래 부르면서 낮도 밤도 몸으로 읽어갑니다 넘치는 기운을 뿜어냅니다. 강한 바람에 춤출수 있는 뿌리깊은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얼마나 삶에, 일에, 주어진 일에 뿌리 깊은지 ----------------------- 강한 태풍에 춤추는 나무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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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 이용식

별빛 이 용 식 어두움이 물러가려 하지 않는 자리에 별 하나 땀 흘리며 반짝이니 그냥 무수한 별 중 하나이고 본새 내비치는 몸매 새침데기 가득한 눈매로 빗살을 뿜어 눈길을 잡는다 밤하늘 헤집고 살아가는 그곳에서 그는 내 초라함과 부끄러움을 알기에 홀로 삼키며 가려준다 어느새 샛별 안에 숨어 그의 옷을 입고 있다 별이 된다는 것은 ------------------------- 시평 진산 삶이 힘듦을 별과 비유적으로 설명한다. 별은 어두운 곳에서 밤을 밝힌다. 달빛처럼 환히 밝히진 못할지라도 어두운 곳을 걸을 수 있는 안내자는 될 수 있기에 끈질긴 삶의 호흡을 잃지 않고 걸어간다. 많이 가진 자도 때론 어둠에 갇힐 때가 있고, 적게 가진 자도 때론 어둠에 갇힐 때가 있다. 모두는 어둠에서 가냘픈 빛줄기 하나를 잡고서 거닌다. 가냘픈 호흡일지라도 끈질기게 걸어가는 것은 칠흑의 어둠을 뚫고 나온 작은 샛별이 있기 때문이다. 모두의 삶은 샛별 되어 살아간다. 어둠에 잠겼어도 쉬지 않고 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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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태 - 화수필

자태 진산 도도하기도 본능의 외침이기도 숨을 뿜는 몸짓이기도 모두는 그렇게 자기를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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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김기림

길 김기림 나의 소년 시절은 銀빛 바다가 엿보이는 그 긴 언덕길을 어머니의 喪輿와 함께 꼬부라져 돌아갔다. 내 첫사랑도 그 길 위에서 조약돌처럼 집었다가 조약돌처럼 잃어버렸다. 그래서 나는 푸른 하늘 빛에 호져 때없이 그 길을 넘어 江가로 내려 갔다가도 노을에 함북 젖어서 돌아오곤 했다. 그 江가에는 봄이, 여름이,가을이, 겨울이 나의 나이와 함께 여러번 다녀갔다. 까마귀도 날아가고 두루미도 떠나간 다음에는 누런 모래둔과 그리고 어두운 내 마음이 남아서 몸서리쳤다. 그런 날은 항용 감기를 만나서 돌아와 앓았다. 할아버지도 언제 난 지를 모른다는 마을 밖 그 늙은 버드나무 밑에서 나는 지금도 돌아오지 않는 어머니, 돌아오지 않는 계집애, 돌아오지 않는 이야기가 돌아올 것만 같아 멍하니 기다려 본다. 그러면 어느새 어둠이 기어와서 내 뺨의 얼룩을 씻어준다. ---------------------------------------------- 시평 진산 태어난 고향을 그리워하는 향수에 젖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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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치는 소년 메타포 함축적 표현 진눈깨비 사유 사색의 깊이 초월적 관점 이미지화 시의 생명

북치는 소년 - 김종삼 내용 없는 아름다움처럼 가난한 아이에게 온 서양 나라에서 온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카드처럼 어린 양(羊)들의 등성이에 반짝이는 진눈깨비처럼 (시집 십이음계, 1969) --------------------------------------------------- 시평 진산 김종삼 시인 은 순수 지향적 의식을 펼친 시인이다 어린이의 시각에서 세상을 보게 한다. 어린 눈의 시각에서 세상에 여운을 남겨준다. 여운 내면의 세계와 외면의 세계를 연결하는 눈을 열어준다. 시인은 사유의 세계를 펼쳐 속에서 삶에 대한 호흡을 끌어올린다 생의 길에서 이 세계와 저 세계와의 관계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삶에 대한 호흡 사유의 깊이, 독자로 하여금 생각에 함몰하게 한다. 사색의 깊이를 일깨우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 시어에서 시인의 시각이 세상에 대해 어떻게 비치는지를 알 수 있다. 시인의 세계는 삶의 통찰을 통해서 시로 표현되고, 시는 삶의 깊은 사유를 느끼게 한다. 초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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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자태 - 도도한 자태, 도도하고 질긴 걸음, 향기는 품속에서

꽃의 자태 진산 굵은 자태 시간이 뭉쳐진 몸짓 꺾여지고 휘어져도 가녀린 입술에는 찐한 걸음의 흔적이 넘실넘실 피기 위해 삼킨 날은 뿜어낸 자태로 맵시를 말하고 부러지지 않은 꿋꿋한 걸음은 지난날의 호흡으로 지지 않고 거닌다 ------------------------- 시평 모두는 도도함을 갖고 살아간다. 도도함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걸음의 흔적이다. 도도함은 걸음, 흔적 흔적은 우리 몸의 정제된 알맹이이다 알맹이를 뽑아낼수록 도도해지고, 걸음은 굳어진다 호흡이 있을수록 발걸음은 단단해진다. 단단해진 걸음은 하루만 사는 것이 아니라 긴 시간을 걸어간다. 걷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 다시 걸으면 된다 도도한 걸음은 질긴 걸음 걷다가, 걷다가 난관을 만나면 또 걸으면 된다 그것을 보는 이에 따라서 도도하게, 아름다울 수 있다. 남보단 내가 남이 어떻게 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내가 어떻게 걷는가가 중요하다. 내가 어떻게 걷는가 어차피 세상은 내가 걸어간다. 남이 대신 걸어주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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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와 광장 김동규 시 읽기 모더니즘 사실주의 주의주의

나비와 광장(廣場) - 시 읽기 - 김규동 현기증 나는 활주로의 최후의 절정에서 흰나비는 돌진의 방향을 잊어버리고 피 묻은 육체의 파편들을 굽어본다. 기계처럼 작열한 작은 심장을 축일 한 모금 샘물도 없는 허망한 광장에서 어린 나비의 안막을 차단하는 건 투명한 광선의 바다뿐이었기에 ― 진공의 해안에서처럼 과묵(寡黙)한 묘지 사이사이 숨가쁜 Z기의 백선과 이동하는 계절 속 불길처럼 일어나는 인광(燐光)의 조수에 밀려 이제 흰나비는 말없이 이즈러진 날개를 파닥거린다. 하얀 미래의 어느 지점에 아름다운 영토는 기다리고 있는 것인가. 푸르른 활주로의 어느 지표에 화려한 희망은 피고 있는 것일까. 신도 기적도 이미 승천하여 버린 지 오랜 유역 ― 그 어느 마지막 종점을 향하여 흰나비는 또 한 번 스스로의 신화와 더불어 대결하여 본다. (시집 나비와 광장, 1955) ----------------------------------------- 시평 진산 김규종은 모더니스트에서 시작했다. 주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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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서 김판암 내리사랑 치사랑 사랑 땀방울 태양과 달이 걷는 이유 땡볕과 석양 삶의 이정표 부모의 관심과 시선

내 곁에서 — 내리사랑 - 김 판 암 너는 두 발로 걷고 해가 뜨고 지는 사이에 왔다 땀방울 송골송골 매달려 있을 때도 놓지 않았다 어둠 끝에서 길 잃고 헤맬 때도 내 곁에서 나를 보고 힘을 만들어주었다 걸음이 땀 흘려 태양과 달을 밤낮 일꿔도 길을 놓지 않게 하였다 석양이 하늘 문 열어 별이 눈 뜨는 밤에도 곁에서 이정표가 되었다 지금 너는 내 곁에서 나를 보고 나는 네 속에서 나를 찾는다 내 곁에서 내 땀이 흐르는 이유와 걸음의 길이를 일깨운다 ----------------------------------------------- 서평 부모는 가정을 위해서 수고를 쉬지 않는다. 어느 부모이든지 간에 공통적으로 하는 일이다 집에 자녀가 태어나면 태어난 기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고, 즐거움이다 경사다 부모는 자녀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잘 자라기를 바라면서 태어나면 고심은 쉬지 않는다. 계속적으로 돌본다. 땡볕과 한파 아프지 않는지, 괴로워하지 않는지, 걸어가는데 걸림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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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 강재남 메타포 수사학기법 이미지화 형상화

그믐 강 재 남 한생이 가는가보다 기약없는 바람이 저리 울어대는 걸 보니 나무는 빈 몸으로 매운 날을 건너고 달을 삼킨 고양이가 달을 닮아간다 한때 달이었을 나도 달의 기착지에서 방황하는 고양이였으면 그렇다면 그곳에서 길을 잃어도 좋았을 일. 장난감 기차는 뛰뛰 떠나는데 달을 삼킨 고양이를 목격한 내 침묵이 담콤해진다 한생이 바람에 쓸려가는 하필 이런 날 눈물은 자란다 눈물이 투명한 건 슬픔을 들키지않겠다는 의지란 걸 여자를 묻고 온 날 여자에게서 배운 일이다 저물어가는 저녁을 우두커니 보내고 함께할 시람이 없다 하늘이 텅 비었다 ------------------------------- 시평 슬픔이 묻어 있다. 삶이란 때론 슬픔을 안아야 하고, 슬픔을 가슴에 묻어야 한다. 그것은 부모나 자녀나 모두가 가지는 것이다 고양이의 소리 세상에 태어나면 가져야 할 운명이다 고양이의 천진난만함이 뿜어져 나오지만, 그 고양이도 자기의 자식이 보이지 않으면 소리를 내어 울어 된다 생명을 가진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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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저 김광균 자식 잃은 슬픔 절제된 언어와 감정 아픔과 그리움 부모의 정 아버지의 정 자식에 대한 그리움, 슬픔은 눈물로 이미지화 형상화

은수저 金光均 산이 저문다. 노을이 잠긴다. 저녁 밥상에 애기가 없다. 애기 앉던 방석에 한 쌍의 은수저 은수저 끝에 눈물이 고인다. 한 밤중에 바람이 분다. 바람 속에서 애기가 웃는다. 애기는 방 속을 들여다 본다. 들창을 열었다 다시 닫는다. 먼 들길을 애기가 간다. 맨발 벗은 애기가 울면서 간다. 불러도 대답이 없다. 그림자마저 아른거린다. 「文學」(1946년 7월호) ----------------------------------------------- 이 시는 자식을 잃은 부모의 아픔을 말한 시이다 절제된 언어와 감성이 문자로 표현되었다 시의 배경을 알고서 읽으면 시인의 마음이 비통함을 느낄 수 있다 절제된 언어와 감성 은수저와 부모의 정, 자식에 대한 그리움이 시에 묻어 있다 은수저는 자식에 대한 상징이다. 은수저는 자식을 그리워하는 부모의 심정이 아버지의 아픔이 고여 있고 표면화된 것이다. 은수저는 자식을 상징한다. 그곳을 응시하는 아버지는 절제된 아픔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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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하선대 해국 군락지 용왕과 선녀 옥황상제의 허락 안중근 의사 손바닥바위 아기발 바위 소원바위

포항 하선대 옥황상제가 하지 하지 않으면 안 될 일 황제가 감복했다 용왕과 선녀는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다 해국 군락지 다리 옆으로 바위가 빠져 있습니다. 바닷물이 흘러 바위를 파고들었는지 옛날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이제는 중년을 넘어 걸어가는 모습만 있습니다 나를 위한 충정이 바위에도 있습니다 바위도 그날은 슬펐는가 봅니다. 바닷물 위로 우뚝 선 자태 옛날부터 있는 삶이 이기에 흔들림이 없습니다 큰 바위 옆으로 걸어 다닐 수 있는 다리가 만들어져 있고 아래로는 바닷물이 출렁거립니다 아기발 바위 그 옛날 아기는 엄청~~컸나 봅니다. 바위에 족적을 남길 수 있게 마음에 소원 하나를 품고 바위에 새겨보면 어떨까요 해조류가 녹색과 갈색을 띠고 햇살에 춤추고 있습니다 바다의 뱃살이 아직은 허물~~ 출렁~~ 바다가 만든 솜씨 사람들은 그것을 보면서 힘을 느끼게 됩니다 바위 위에 자갈들이 얹혀 있습니다 돌 하나에 소원 하나가 가지런히 숨 쉽니다 저 멀리 해안을 따라 만들어진 다리는 사람들의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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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열차는 타자기(打字機)처럼 모더니즘 사회현상에대한 애착 어두운 현실에 대한 직설 비감성적 비사회성

국제열차는 타자기(打字機)처럼 김경린 오늘도 성난 타자기처럼 질주하는 국제열차에 나의 젊음은 실려 가고 보랏빛 애정을 날리며 경사진 가로(街路)에서 또다시 태양에 젖어 돌아오는 벗들을 본다. 옛날 나의 조상들이 뿌리고 간 설화(說話)가 아직도 남은 거리와 거리에 불안(不安)과 예절(禮節)과 그리고 공포(恐怖)만이 거품 일어 꽃과 태양을 등지고 가는 나에게 어둠은 빗발처럼 내려온다. 또다시 먼 앞날에 추락(墜落)하는 애정(愛情)이 나의 가슴을 찌르면 거울처럼 그리운 사람아 흐르는 기류(氣流)를 안고 투명(透明)한 아침을 가져오리. (9인 시집 현대의 온도, 1957) ------------------------------------------------------ 시평 시인은 박인환, 김수영, 임호권, 양병식과 함께 1949년 펴냈다. 그는 모더니즘 운동을 전개시켰다. 모더니즘 일본에서 모더니즘 바우의 동인으로 참여했고, 조선일보에 차장을 발표했다. 그는 현대적 도시의 의식을 통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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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 노자영 일제강점기의 암울함 시대상 탈출구 없는 시대를 보여준다 시인이 사는 시대의 비극을 보여준다

물결 노자영 물결이 바위에 부딪치면은 새하얀 구슬이 떠오릅디다. 이 맘이 고민에 부딪치면은 시커먼 눈물만 솟아납디다. 물결의 구슬은 해를 타고서 무지개 나라에 흘러 가지요…… 그러나 이 마음의 눈물은 해도 없어서 설거푼 가슴만 썩이는구려. (조선문단 12호, 1925.10) ------------------------------------------ 시평 이 시의 시대적 배경은 일제강점기로 볼 수 있다. 일제 강점기 자연과 현실의 교집합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현상과 아픔이 고스란히 스며 있다 간절한 마음이 녹아 있지만, 어쩔 수 없는 한계에 부닥친 현실은 고뇌밖에 말할 것이 없어 보인다. 시의 연에서 대칭적 구조를 형성, 배열함으로써 시의 이미지를 만들고 있음도 볼 수 있다. 암울한 현실 시인이 살고 있던 시대의 암울한 현실을 시를 통해서 보여준다. 탈출구 없는 현실을 알게 한다. 대칭적 구조와 이미지 난조 시인 노자영은 1800년도 후반에 태어났다. 1920년 도 경에 문학지에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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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생 김광균 시인부락 동인 이미지즘 시 소묘 그리기 기법 회화기법

데생 김광균 1 향료(香料)를 뿌린 듯 곱다란 노을 위에 전신주 하나하나 기울어지고 머언 고가선(高架線) 위에 밤이 켜진다. 2 구름은 보랏빛 색지(色紙) 위에 마구 칠한 한 다발 장미(薔薇). 목장(牧場)의 깃발도, 능금나무도 부을면 꺼질 듯이 외로운 들길. (조선일보, 1939.7.9) * 고가선 : 고압 전류를 송전하는 전선 데생dessin - 출저. 지식백과사전 일반적으로는 소묘 및 그림의 뜻이나 프랑스어에서는 건축 등의 도면의 도안이라는 의미까지도 포함한다. 출처. 나무위키: 소묘(素描)는 일반적으로 채색을 쓰지 않고 주로 연필이나 콩테, 목탄, 파스텔 등을 사용해 선으로 그린 그림 또는 그 회화표현을 말한다. 대개 채색을 하지 않은 채 농담만으로 대상을 표현하나, 간단한 채색을 하는 경우도 있다. 데생(dessin)이라고도 함 김광균 출생 - 1914. 1. 19. 북한 사망 - 1993. 11. 23. 학력 - 개성상업고등학교 수상 - 1989년 정지용문학상 경력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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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김광규 중년의 삶 과거에 회상 부끄러웠던 과거 과거를 보는 오늘의 시선 시인의 삶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김광규 4.19가 나던 해 세밑 우리는 오후 다섯시에 만나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불도 없이 차가운 방에 앉아 하얀 입김 뿜으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어리석게도 우리는 무엇인가를 정치와는 전혀 관계 없는 무엇인가를 위해서 살리라 믿었던 것이다 결론 없는 모임을 끝낸 밤 혜화동 로우터리에서 대포를 마시며 사랑과 아르바이트와 병역 문제 때문에 우리는 때묻지 않은 고민을 했고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는 노래를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노래를 저마다 목청껏 불렀다 돈을 받지 않고 부르는 노래는 겨울밤 하늘로 올라가 별똥별이 되어 떨어졌다 그로부터 18년 오랜만에 우리는 모두 무엇인가 되어 혁명이 두려운 기성 세대가 되어 넥타이를 매고 다시 모였다 회비를 만원씩 걷고 처자식들의 안부를 나누고 월급이 얼마인가 서로 물었다 치솟는 물가를 걱정하며 즐겁게 세상을 개탄하고 익숙하게 목소리를 낮추어 떠도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모두가 살기 위해 살고 있었다 아무도 이젠 노래를 부르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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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등 김광균 주지주의 관조적 수미상관 공감각적 표현 어두운 시대상 묘사

와사등 김광균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녀 있다. 내 호올노 어델 가라는 슬픈 신호(信號)냐. 긴---여름 해 황망히 날애를 접고 느러슨 고층 창백한 묘석같이 황혼에 저저 찰난한 야경(夜景) 무성한 잡초인 양 헝크러진 채 사념(思念)의 벙어리 되여 입을 담을다. 피부의 바까테 숨이는 어둠 낫서른 거리의 아우성 소래. 까닭도 없이 눈물겹고나 공허한 군중의 행렬에 석기여 내 어듸서 그리 무거운 비애를 지고 왓기에 기일게 늘인 그림자 이다지 어두워 내 어듸로 어떠케 가라는 슬픈 신호기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니여 잇다. <조선일보, 1939.6.3, 시집 와사등, 1939> ------------------------------------------------- 시평 주지주의 적인 시 형태를 갖고 있다. 1930년대의 시대 상황을 묘사하였다. 주지주의 비유적 언어를 표현했다. 이미지를 강하게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가 느껴진다. 관조적 독자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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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슬픈 사실 봄의 선구자 진달래 노래 박팔양 계절의 전령사

너무도 슬픈 사실 박팔양 날더러 진달래꽃을 노래하라 하십니까 이 가난한 시인더러 그 적막하고도 가녈픈 꽃을 이른 봄 산골짜기에 소문도 없이 피었다가 하로 아침 비비람에 속절없이 떨어지는 그 꽃을 무슨 말로 노래하라 하십니까 노래하기에는 너무도 슬픈 사실이외다 백일홍같이 붉게 붉게 피지도 못하는 꽃을 국화와 같이 오래오래 피지도 못하는 꽃을 모진 비바람 만나 흩어지는 가엾은 꽃을 노래하느니 차라리 붙들고 울 것이외다 친구께서도 이미 그 꽃을 보셨으리다 화려한 꽃들이 하나도 피기도 전에 찬 바람 오고가는 산허리에 쓸쓸하게 피어 있는 봄의 선구자 연분홍의 진달래꽃을 보셨으리다. 진달래꽃은 봄의 선구자외다 그는 봄의 소식을 먼저 전하는 예언자이며 봄의 모양을 먼저 그리는 선구자외다 비바람에 속절없이 지는 그 엷은 꽃잎은 선구자의 불행한 수난이외다 어찌하야 이 나라에 태어난 이 가난한 시인이 이같이도 그 꽃을 붙들고 우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우리의 선구자들 수난의 모양이 너무도 많이 나의 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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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친 구 십수 년 전 도로에서 차 타고 가는 중에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다. 함께 탁구 하러 다닌 기억은 있지만, 학교 졸업하고 난 후에는 만난 적이 없는데 우연히 만났다. 현재 친구는 환경미화원 일을 한다. 청소차를 타고 시 전역을 돌아다니며, 길이나 골목 등 구석구석에 모여 있는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을 거둬가는 일이다. 친구는 미화원 일을 마치고 나면, 또 일하러 나선다. 저녁에 어머니를 도와 밤이 깊어져 가는 시간까지 시장에서 폐지를 줍기 위해서다. 일은 대부분 저녁이 지나 어두운 밤이 되었을 때 끝 난다. 당일 저녁에 폐지를 주우러 가지 못하면, 다음 날 아침 여명이 비취는 시간에 가야 한다. 어머니가 전날 저녁에 일을 다 하지 못했기에 새벽에 나머지 일을 해야 하기 위해서다. 어머니가 폐지를 모아 한 푼, 두 푼 돈을 벌기에 자식으로서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몸은 힘이 들고 피곤하지만 나간다. 가끔 저녁에 만나면 불평도 하고, 힘들다며 삶에 대한 푸념도 털어놓지만, 다음 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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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쓰기 - 수필과 수기,삶의 재발견 구성, 정제된 사색, 철학의 깊은 웅덩이

수필 쓰기 - 수필과 수기 수필은 쉽고도 어렵습니다. 보통 분들은 수필 쓰는 것이 일상의 삶을 쓴다고 여깁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수필이 생활만 기록한다면, 수기는 무엇을 기록해야 합니까. 수필과 수기는 생활을 기록하지만 성격이 다릅니다 수필은 삶의 재발견 수필은 자신의 삶 속 경험에서 재발견된 삶을 말합니다. 일상적인 이야기, 소소한 에피소드를 적은 것이 아닙니다. 정제된 사색과 생각의 깊이가 담긴 경험을 말합니다. 경험은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경험을 통해서 나온 찐한 삶이 걸려진 진액입니다. 정제된 사색과 생각 수필에 진액이 없다면 수필이 될 수 없습니다. 경험과 진액이 합쳐진 것이 수필입니다. 수기는 경험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경험이 없다면 수기가 될 수 없습니다. 수기는 경험만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경험과 감동 등이 있는 것입니다. 수기에는 진액이 없습니다. 진액은 사유고, 삶이 걸러져 나온 지혜입니다. 수기에는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진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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