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외국인을 위한 면허시험이 더 어려워진데”라는 루머를 듣자마자 나는 운전면허 시험을 신청했다. 2015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9년전의 일이다. 지금도 가끔 같은 루머를 듣기도 하지만 여전히 외국인을 위한 운전면허 시험은 모국어로 된 필기문제(computer based)로만 구성되어 있다.
물론 모국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했을 경우에만 해당된다. 90점 이상이 합격기준이기 때문에 시험을 보는 내내 심장이 쫄깃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필기시험에 떨어졌다는 사례를 들은 바 없는 것으로 보아 문제은행만 잘 습득하고 가면 상하이에서의 운전면허 취득은 어렵지 않은 것 같다. 상하이에 처음 왔을 2009년도만 해도 비보호 좌회전이 이해되지 않았고, 가끔 택시기사님이 비보호 좌회전을 할 때면 마치 롤러코스터 맨 앞자리에 앉은 듯이 눈을 질끈 감기도 했다.
또한, 교통신호가 있어도 차량의 흐름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전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상하이에서의 운전은 감히 꿈꾸지도 못했다.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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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0240125_상하이에서 운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