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에 스위스를 갈 예정이라, 포르투갈에서는 휴양과 먹거리 위주로 즐길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뚜껑을 열어보니 리스본은 생각보다 많은 풍경을 품고 있는 곳이었다. 1. 리스본의 낮: 노랑빛 그라사 전망대 첫 날의 하늘이 워낙에 우중충했던 터라 이게 포르투갈의 분위기인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회색빛의 하늘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다만, 둘째날 화창하게 갠 리스본의 전경은 또 다른 모습이었다. 트램을 타고 가다 오르막길을 조금 더 올라가면 나오는 그라사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도시는 온통 노란빛이었다.
하마터면 이 아름다운 도시를 맛있는 도시로만 기억할 뻔했다니, 올라와서 다행이었다. 파란색의 하늘과 어우러지는 노란색의 전경도 예뻤지만 내려오는 길 알록달록한 그래피티와 트램길이 더 취향을 탕- 저격했다.
그제야 내가 가로수길의 맛있는 포르투갈 음식점에 온 것이 아니라 유럽 한복판에 와있다는 실감이 났다.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간 김에 들렀던 벨렘지구의 관광지는 그리 큰 감흥을 주지는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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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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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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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파두
원문 링크 : <리스본 3일 여행>-2 전망대와 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