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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3일 여행>-4 바르셀로나의 사람들

 <바르셀로나 3일 여행>-4 바르셀로나의 사람들

짧지만 아름다웠던 바르셀로나의 여행을 마무리하며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본다. 바르셀로나는 유명한 관광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포르투갈에서보다 여행객들과의 조우가 적었다.

우리가 바를 가지 않아서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곳의 사람들은 바르셀로나의 따뜻한 기후처럼 느긋하고 여유로웠다.

무엇보다 가게의 오픈시간에서 그 느긋함을 실감할 수 있었는데, 도무지 아침에 문을 연 가게를 찾을 수가 없었다. 지난 포르투 여행에서 꽤 깊게 베인 손가락(by 군밤..)

치료를 위해 반창고를 찾아 헤맸지만 약국은 물론이고 마트도 최소 9시까지는 기다려야 열려있는 곳을 찾을 수 있었다. 사람들의 하루는 집에서도 9시 정도에 시작하는 듯했다. 3일 간 묵었던 숙소에서 아침 8시에 세탁기를 돌리려 하자 호스트가 세탁기는 9시 이후에 돌려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이토록 여유로운 규칙이라니. 유명한 베이커리가 금요일 3시에 문을 닫고 토일월을 쉬는 것을 보며 부러움을 금치 못했다.

일터가 비어있으니 ...

# 바르셀로나관광 # 바르셀로나스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