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 이야기를 하자면 하룻밤을 꼬박 새도 모자라다. 그래서 이 유럽일기의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미루어왔지만..
드디어 때가 왔다. 마지막을 장식할 때. 1.
스위스의 아침: 동화같은 호수 스위스의 아침은 꼭 동화같다. 동화 중에서도 갈색 털이 복실복실한 곰이라던가 난롯가에서 뜨개질을 하는 할머니, 코끝이 빨간 어린아이가 나올 것만 같은 동화들.
시원한 아침 공기를 들이마시며 기차를 타러 숙소를 나가는 길은 꼭 그런 동화 속을 걷는 것처럼 설렜다. 오늘은 기차를 타고 어디를 갈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며 둘러보면 또 굳이 어딘가를 가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았다. 스위스에 도착한 첫째날, 루체른 호수를 보고 알았다.
이 곳에서는 풍경만 봐도 행복하겠구나. 잔잔한 호수 뒤로 솟은 산과 유유히 떠다니는 배가 참 평화로웠다.
숙소 앞 기찻길에는 자르넨 호수가 있었다. 그 날 하늘의 상태에 따라서 뒤쪽의 산은 보이기도, 안 보이기도 했지만 호수는 항상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
루체른호수
#
리기
#
마테호른
#
스위스설산
#
스위스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