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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에 익숙해져 있어, 친절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던 것은 아닐까?

 친절에 익숙해져 있어, 친절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던 것은 아닐까?

어렸을 적부터 세상에는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 차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군가 지갑을 잃어버리면 찾아주는 모습을 보며, 연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연탄 봉사하는 뉴스를 보며, 그리고 전 세계적인 코로나가 터졌을 때 누구보다 앞장서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진의 모습을 보면서 말이죠.

하지만 뉴스에서, 인터넷에서 사건, 사고들을 접할수록 제 생각은 조금씩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사고를 내고 피해자에게 자신은 돈이 없으니 합의를 하든 말든 마음대로 하라고 큰소리를 치는 가해자의 모습, 사람을 기계 부품처럼 생각하고 사고가 나도 묻으려는 모습, 수십만 명이 죽거나 다치는 전쟁의 모습은 제 가치관을 흔들기 충분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일상적으로 수많은 친절을 경험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길가에서, 집에서, 뉴욕시 지하철에서 이런 친절한 행동을 매일매일 목격한다.

한 나이 많은 여성이 11월의 추위를 이겨내고 동네 다람쥐들에게 먹이를 준다. 회의 시간...

# 일상 # 책속의한줄 # 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