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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시간에도 우리는 노동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휴식시간에도 우리는 노동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주말이면 쉬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구매해두었던 게임을 하거나 미뤄두었던 드라마,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냈죠.

하지만, 출근을 해도 푹 쉬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회사에서 몰입해서 일을 했을 때 더욱 정신이 상쾌해지는 기분을 느끼기도 했어요.

노동은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거야. 노동에서 벗어나는 걸 쉰다고 하지.

내 일이 나한테는 노는 거였어. 나는 워커홀릭이 아니라 재미에 빠진 인간이었다니까.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의식주의 언어, 진선미의 언어 中 지금 생각해 보면 저는 그저 시간을 알차게 쓰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사실 그 시간들이 즐겁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정말 보고 싶어서 본 것들이 아니고, 정말 하고 싶어서 했던 것들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최근에는 열심히 일에 몰입한 만큼, 쉬면서 멍 때리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게 제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Q. ...

# 노동 # 에세이 # 이어령의마지막수업 # 책속의한줄 #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