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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아르헨티나 모레노 빙하, 엘 찰튼, 피츠로이 돌아보기 (2015)

 남미여행, 아르헨티나 모레노 빙하, 엘 찰튼, 피츠로이 돌아보기 (2015)

대학생이 되고 그 전보다 약간 철이 들고 나서부터, 여러 미디어를 통해 극한의 환경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생겼던 나는 빙하를 보는 게 버킷리스트였다. 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모레노 빙하를 여행 일정 중 방문할 수 있게 되어 설렜다. 저 당시의 나는 죽으면 빙하에 묻히고 싶다는 중2병스러운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사막과 빙하 실물을 보고 빙하건 사막이건 사람이 갈 수 있는데는 그냥 다 똑같이 사람사는 데구나 하고 환상을 깼던 기억이 난다.

사람을 현실적으로 바꿔주는 남미여행ㅋㅋ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접경에 있는 국립공원 밀집 구역에 위치해 있는데, 여행할 당시에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 포함된 줄 알았지만, 글을 정리하며 사진을 찾아보니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이랑 따로 되어 티켓을 별도로 발권해야 했었다. 구글맵을 보니 칠레와 아르헨 국경이 희한하게 생겼다.

특히 칠레는 남미대륙 해안을 따라 세로로 길게 나라가 펼쳐져있던데... 대충 눈대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