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일정이 다소 빡빡했기에, 치앙마이 여행 5일차는 욕심을 내려놓고 여유롭게 보내기로 했어요. 아침도 천천히 먹고, 출발도 서두르지 않았어요.
일찍 식사를 마친 부모님께서 아이들을 데리고 호텔 키즈 라운지에서 잠시 놀아주셨는데, 공간은 작지만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고요. 그 사이 저희는 준비를 마칠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전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 많이 덥지 않았기에, 숙소인 이스틴 탄 호텔에서 치앙마이 대학교까지 산책 삼아 걸어가 보기로 했어요. 직선거리로 1.5km 정도이고 평지라서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었지만, 중간에 하천을 따라 내려가는 길을 건너는 구간은 약간 위험해 보였어요.
우리나라처럼 횡단보도가 잘 되어 있지 않아서 차량 신호를 보고 눈치껏 건너야 하더라고요. 약 30분쯤 걸어 도착한 치앙마이 대학교.
입구 쪽에 있는 CMU 카페에서 각자 좋아하는 음료를 하나씩 고르고, 땀도 식히며 잠시 휴식을 취했어요. 카페 바로 앞에는 학교를 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