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가 20세기와 생각보다 많이 다르지 않아 실망하는 경우도 많지만, 가끔씩 21세기임을 실감하게 해주는 물건들이 있다. 내 경우에는 야쿠르트아줌마의 전동카트와, 가끔 나를 놀라게 하는 애플의 신제품들이 그렇다.
애플의 물건들이 이제 21세기를 느끼게 해주는 경우는 점점 그 빈도가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예약판매도 아닌데, 주문 후 6주가 지나서야 에어팟을 배송받았다.
황송한 마음으로 포장을 뜯고 귀엽게 생긴 충전케이스를 열었더니, 귀엽게 생긴 에어팟이 고개를 내민다. 충전케이스 뚜껑과 에어팟이 담기는 부분이 마그넷 처리가 되어 있어서 다시 집어넣거나 뚜껑을 닫을 때 딸깍하고 기분좋게 결속된다.
음질은 기존의 유선 이어팟과 크게 다르지 않다. 놀라운 음질까지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써본 무선 이어폰 중에서는 음질이 가장 좋은 편이고, 저음도 아주 만족스럽다고는 못하겠지만 인상적인 정도는 된다.
볼륨도 귀를 울릴 정도로 크게 할 수 있고... 무선으로 이정도 음질을 구현했다는 것에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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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리뷰
원문 링크 : AIRPODS / 에어팟 리뷰: 나는 21세기를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