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분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여러 일들도 많았고, 욕심에 사놓은 책들도 많았던 데다가 중간중간 쉽게 넘어간다고 할 수 없는 내용들이 있어 느린 진도로 조금씩 읽다가, 설날 연휴를 맞아 완독했다.
가까운 분들이 암을 연구해 온 과학자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암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사실상 거의 없었다는 것을 알려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암을 극복하기 위한 인류의 싸움을 연대기적으로 따라가다보니,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거대한 미지의 적을 맞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몸을 던져가며 싸우다 처절하게 죽어가는 비장미가 진하게 느껴졌다.
누구인지도 정확히 모르고, 어떻게 싸워야 할지도 모르며,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상대에 맞서 일단 손에 쥔 아무 무기라도 들고 달려들어야 하는 상황에 던져진 모습. 외과적으로 암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암이 발생한 곳 뿐만 아니라 주변의 근육과 장기까지 모조리 제거하는 수술법을 고안한 외과의사들, 하나만 몸에 들어오더라도 치명적인 독물을 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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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황제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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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무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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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원문 링크 : 암: 만병의 황제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