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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Floyd: Dark Side of the Moon에 관한 추억

 Pink Floyd: Dark Side of the Moon에 관한 추억

중학교 2학년인가 3학년 때였다. 하교 후에 항상 들러서 테이프나 LP를 사던 서초우성상가(지금의 우성쇼핑센터) 1층의 레코드가게가 있었다.

엄마가 용돈을 주면 밥 사먹을거 라면 사먹으면서 푼돈을 모으고 모아 앨범을 하나씩 구입하던 시절이었다. 작은 가게여서 어디에 무슨 앨범이 꽂혀 있는지 빤히 다 알고 있는 가게였는데, 어느 날 핑크 플로이드의 이 앨범이 진열장에 들어왔다.

다른 LP들과는 때깔이 다르게, 겉에 싸여져 있는 비닐부터 고급의 느낌이 풀풀 풍기고, 항상 구입하던 빽판과는 다르게 정교하게 올컬러로 인쇄된 앨범 커버는 마치 우주의 비밀을 보여주는 듯한 심오한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었다(그래봐야 프리즘을 통과한 빛에 무지개가 생기는 그림이었지만). 핑크플로이드를 (당연히) 듣고 있지는 않았지만 그 밴드의 이 앨범이 굉장한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사실은 줏어들어 알고 있던 터라, 굉장한 호기심이 일었다(그 나이 때 음악 좀 듣는 친구들은 줏어들은 지식으로 서로 누가 더 음악을...

# Darksideofthemoon # PinkFlo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