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지난주 토요일 저녁 7시. 봉봉아리 회사의 현지 직원의 결혼식이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Wedding reception. 리셉션?
하면 호텔 리셉션만 떠오르지만 알고 보니 전야제더라. (Reception: 접수처, 환영 혹은 축하 연회) 일단 인도는 결혼식 전날 전야제를 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가족들끼리 결혼식을 거행한다고 나의 봉봉아리가 말했다.
원래 주말엔 봉봉아리랑 평일에는 못하는 데이트를 하려했는데 갑자기 직원 결혼식이라며 가야 한다더니 나한테 같이 가겠냐 물었다. 당연~ 가야쥐.ㅋㅋㅋㅋㅋㅋㅋ 실제 인도 사람들의 결혼식을 체험하고 싶었던 나 첸나이 개똥벌레.
(친구가 없네...) 무조건 가겠다고 설레발쳤다.
한껏 들뜬 나에게 조심스럽게 묻던 내 사랑 봉봉아리. 진짜 괜찮겠어?
가면 진짜 바나나 잎에 밥을 먹게 될지도 몰라... 뭐 어때?
실제 바나나 잎에 밥을 먹을 수 있다니? 뭐 상관없다며 가겠다고 했더랬다.
화려한 네온사인이 비치는 이곳은 결혼식장인가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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