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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사라진 자살자

 [번역괴담][2ch괴담] 사라진 자살자

몇 년 전에, 설 쇠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날은 오후까지 올려야 할 자료가 있어서, 전날부터 밤을 새워서 업무 중이었습니다.

점심 12시 30분쯤에 드디어 자료가 완성됐고, 그렇게 일을 마무리한 후에 일단 식사하러 나와서 회사로 돌아가려고 출발한 것이 13시 30분에서 약간 전이었습니다. 그런데 밤을 새우고 밥을 먹은 후라 괜히 촉촉해지는 눈을 비벼 가며 터덜터덜 회사 앞 도로를 걷다 보니, 평소에는 어느 정도 사람이 지나다니는 편인데 그날따라 왠지 보행자가 아무도 없고 이상하게 조용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저희 회사 사무실은 그다지 넓지 않은 7층짜리 상가건물의 6층에 있었는데, 입구 정면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오른쪽이 계단인 구조였습니다. 아무튼, 저는 평소처럼 빌딩 입구에 있는 자판기에서 캔커피를 사려고 했습니다.

이 자판기에 들여둔 커피는 평소 별로 볼 일이 없는 마이너 브랜드여서 그런지 가격이 100엔밖에 안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따라 돈을 몇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