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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할머니 목소리

 [번역괴담][2ch괴담] 할머니 목소리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건 지금으로부터 17년 전 3월의 일이었어요. 할머닌 감기에 걸려 입원하셨다가, 이틀 후 그만 불귀의 객이 되어 버렸습니다.

당시 전 이미 결혼해서 나와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집갈 때까진 시골집에서 부모님과 할머니까지 해서 4인 가족으로 살고 있었고, 할머니께선 절 무척 예뻐하셨어요.

"어머니께서 설마 이런 걸로 돌아가실 줄은 몰랐는데…." 큰아버지 큰어머니도 그렇게 말씀하셨을 정도로 할머니는 건강한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할머니가 돌아가셨구나 하는 실감은 전혀 못 한 채로 장례식을 마쳤던 것 같아요. 그 해 오봉에는 친가 친척들끼리 시골집에 모여, 다 같이 성묘를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임신 중이라 입덧이 너무 심했던 나머지, 성묘에 정말 가고 싶었지만 시골집에서 혼자 집을 보고 있었습니다. 홋카이도 치고는 정말이지 더운 날이었습니다.

저는 시원한 부츠마 방에서 얇은 여름용 담요를 덮고, 혼자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밖에선 매미 소리와 함께 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