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곤타 나무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곤타 나무

곤타 나무 533 :미모토(가명):04/08/09 19:56 ID:ycBU30bH 나는 어린 시절 곤타라는 개를 키웠던 적이 있다. 곤타는 사람을 참 잘 따랐는데,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교통사고를 당해 그만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아빠랑 같이 엉엉 울며 산을 올라, 상수리나무 밑에 곤타를 묻어 줬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나는, 산에 들어가 일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일을 하던 어느 해였다. 산에 편백나무를 심게 되어, 땅을 정비하기 위해 산에 불을 놓았다.

우리는 바람 방향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불을 놓은 뒤, 필요 이상으로 번지지 않게끔 불을 끄며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러던 도중에, 나무가 딱 한 그루 불타지 않고 남은 곳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커다란 상수리나무 그루터기 주변. 옛날에 곤타를 묻었던 바로 그 곳이었다.

자세히 보니 잘려나간 그루터기에서 새로 새싹이 돋아 있었다. '이건 곤타가 환생한 거야!'

하고, 그걸 본 난 이렇게 생각했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