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고 아는 존재』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안토니오 다마지오 저 기억과 감각의 맞다음 어느 날 문득 뒤를 돌아보면, 아, 참 멀리 왔구나 싶은 순간이 있다. 한 소년이 언제부터 이런 생각을 했더라?
처음부터 의도했던 것은 아니지만, 삶의 흐름 속에서 하그 소년의 질문이 점점 깊어지고, 어느 순간 내 사고의 틀이 완전히 달라져 있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소년이 태백산맥이 병풍처럼 감싸고, 밤이면 별들이 쏟아질 듯한 바다를 마주하고 자랐다.
자연이 곧 그 소년의 세계였다. 그런데, 이 자연이 그 소년의 사고 방식을 형성했다는 걸 깨달은 건 한참 후의 일이었다.
한 소년이 처음 바다를 본 건 여섯 살 때였다.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7월의 태양이 작열하는 한낮, 끝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연못 같은 푸른 세계가 눈앞에 펼쳐졌다.
'이게 뭐지?' 생애 처음 보는 바다였다.
내륙에서 자라며 바다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그 소년에게, 그것은 말 그대로 충격이었다. 누가 설명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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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인간이 세계를 읽는 방식 - 느낌(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