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고방나루 / 싸이언스 토크 /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 2024 과학자 석가모니 어느 날 문득 깨달았다. 아인슈타인은 과학자가 아니다.
그는 존경의 대상이면서도 이상하리만치 친근한 존재다. 원래 존경은 거리감을 만든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예외다. 그의 말과 삶은 놀라울 만큼 평온하고 쉽게 다가온다.
원래 위대한 인물들은 그 존재 자체로 신비롭고 가까이하기 어려운 기운을 풍긴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다르다.
천재적인 물리학자인 동시에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스승 같은 존재다. 그는 우리에게 과학적 진리를 가르친 것이 아니라, 지적인 여정을 동반하는 벗이 되어 주었다.
그러니 어찌 보면, 그가 내 정신과 영혼에 더해 준 것은 자산이라기보다는 거대한 풍요로움이라 해야 맞을 것이다. 올해는 과학책을 깊이 읽겠다고 결심했다.
몇 권을 정해두었지만, 한꺼번에 읽기엔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이번에는 양자역학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그리고 까를로 로벨리를 선택했다. 그의 이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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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관측이 현실을 결정한다 - 과학과 불교(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