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당 / 불교와 과학 S3 / 『한 원자 속의 우주』 고미숙, 근영 강론 리라이팅 / 202503 마음의 지도를 펼치다 우리가 뇌에 대해 알고 있는 걸 잠시 내려놓고 생각해볼까 한다. 서양의 과학은 뇌를 마음의 왕좌로 올려놓았는데, 불교 인식론은 아주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뇌에 특별한 우선권을 주지 않는다! 얼마나 파격적인가.
"뇌가 없으면 생각할 수 없다"는 당연한 명제를 뒤집는 순간이다. 그런데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과학이 발달하지 않아서 몰랐던 거 아니냐고? 어림없는 소리!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학을 보라. 해부학에 대한 지식이 얼마나 상세했는지.
그런데도 뇌에 특별한 관심을 두지 않았다. 왜?
다른 신체 기관으로도 충분히 인간의 마음을 해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몸 전체가 경험하는 거다, 뇌만 생각하고 있었던 우리의 상상력이 얼마나 협소했는지!
깊이 들어가보자. 불교 인식론에서는 인간 마음의 능력에 정해진 한계가 있다고 한다.
잠깐, 이거 모순 아닌가? ...
원문 링크 : 당신의 뇌는 거짓말쟁이다 - 불교와 과학(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