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당 / 불교와 과학 S3 / 『한 원자 속의 우주』 / 202503 윤리는 마음의 실험실에서 시작된다 한창 피어나야 할 청춘들이, 요즘은 병원 대기실에서 줄을 선다. 위장병, 불면증, 만성 피로는 기본이고, 심지어 통풍까지 이십대의 일상 메뉴가 되었다.
놀랍지도 않다. 하루 종일 고삐 풀린 스케줄 속에서 굶었다가 폭식하고, 새벽까지 눈을 번쩍 뜨고 있다 보면, 몸이 먼저 삐끗하는 게 오히려 자연스럽다.
대학생인데 하루에 조합 네 개씩을 뛰며 살고 있다니, 웬만한 중견 회사원보다 일정이 빡빡하다. 공부에 아르바이트, 동아리에 연애까지, 숨 돌릴 틈 없이 스스로를 돌진시키는 청춘들.
어디에 돌진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데 이게 진짜 멋진 청춘일까?
SNS 피드엔 활기가 넘치지만, 정작 몸은 병원 진료 기록으로 가득하다. 속도가 미덕이 된 시대, 청춘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속도가 노화까지 앞당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무언가를 이루기도 전에, 몸은 이미 탈이 나 있다...
원문 링크 : 곰이 된 과학자 - 불교와 과학(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