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시간이 늘어나는 행성(2) - 인터스텔라

 시간이 늘어나는 행성(2) - 인터스텔라

블랙홀 속 테서랙트, 혹은 5차원 공간에서의 깨달음 남은 방법은 하나였다. 블랙홀로 들어가는 것.

브랜 교수가 평생 풀지 못한 중력 방정식, 그 해답은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 안쪽에 있다고 한다. 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플랜 A가 가능하다.

전 인류를 우주로 이주시킬 수 있다. 쿠퍼는 결심한다.

자신은 블랙홀로 들어가겠다고. 브랜드 박사는 에드먼즈 행성으로 가서 최소한 플랜 B라도 실행하라고.

블랙홀로 떨어진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한다. 그 누구도 블랙홀에서 살아 나온 적이 없다.

중력이 무한대가 되는 특이점에서는 모든 것이 부서진다. 시간도 공간도 의미를 잃는다.

쿠퍼는 각오하고 떨어진다. 딸에게 미안하다고, 돌아오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생각하면서.

그런데 죽지 않았다. 블랙홀 안쪽에 이상한 공간이 펼쳐졌다.

테서랙트라고 불리는 5차원 공간. 그곳에서 쿠퍼는 시간을 볼 수 있었다.

시간이 하나의 차원으로 펼쳐져 있었다. 과거의 모든 순간들이 동시에 존재했다.

쿠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