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고방나루 / 싸이언스 토크 /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 2024 인식과 경험의 과정 20세기는 지성사적으로 얼마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 있었던가. 전통적 사유의 틀이 허물어지고, 과학과 철학이 서로 경계를 넘나들며 기존의 세계관을 뒤흔들었다.
이 시대를 살았던 사상가들은 지식의 확장이 아니라, 세계를 바라보는 근본적인 방식을 바꾸는 데 일조했다. 그중에서도 마하는 실로 경이로운 존재였다.
음향학, 물리학, 심리학, 신경과학, 문학, 철학까지 두루 섭렵한 그의 학문적 여정은 호기심을 넘어, 근대 유럽 지성사의 지형을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학자가 아니라, 사유의 틀을 새롭게 짜는 혁신가였다.
우리는 그를 '마하'라는 속도의 단위에서나 접했을 뿐, 그의 사유가 근대 과학과 철학에 끼친 영향이 얼마나 방대했는지는 미처 알지 못했다. 그의 사유는 기계론적 세계관과 형이상학적 전제에 대한 근본적인 도전이었다.
마하는 경험과 감각의 역할을 강조하며, 세계를 절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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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세계는 관계다 - 불교와 과학(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