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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노벨문학상] 헤르타 뮐러 : '독재의 언어'로 '독재'를 고발한 루마니아의 망명자

 [2009 노벨문학상] 헤르타 뮐러 : '독재의 언어'로 '독재'를 고발한 루마니아의 망명자

2009년. 2008년 '문명 비판가'(르 클레지오)에게 상이 돌아간 지 1년 만에, 노벨 문학상의 영광은 20세기 유럽 최악의 '전체주의 독재'를 겪어낸 한 여성 작가에게 돌아갔습니다. 수상자는 루마니아 태생의 독일 작가, **헤르타 뮐러(Herta Müller)**였습니다.

그녀는 2004년 엘프리데 옐리네크에 이은 12번째 여성 수상자이자, 1999년 귄터 그라스에 이은 10년 만의 독일어권 수상자였습니다. (그녀는 1987년 독일로 망명했습니다.)

그녀의 수상은, 1984년 체코의 사이페르트, 1980년 폴란드의 미워시의 계보를 잇는, '철의 장막' 뒤에서 억압받았던 영혼에 대한 또 한 번의 헌사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념을 '고발'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언어' 그 자체를 해부했습니다. 그녀의 문학은, 20세기 유럽 최악의 비밀경찰 **'세쿠리타테(Securitate)'**의 감시 하에서, '언어'가 어떻게 인간을 배신하고, '침묵'이 어떻게 공포가 되며, '사물'만...